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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름 Jan 27. 2022

당신의 책갈피 책방일기 0125-0127

 0125

 직거래 요청했던 출판사 책이 월요일 자로 발송되었다고 해서 잠시 서점에 들러 들여놓았다. 지역서점 바로대출이 들어와있어 겸사겸사 승인 처리를 하고, 꽃에 물을 갈고, 예약도서를 조금 받고, 쓰레기를 버렸다.

 그냥 화요일 출근할까싶고.


0126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 서점이  등록되어있다. 페친을 비롯한 지인몇몇이 카카오맵에 리뷰를 남겨주어 답변을 달았다. 다들 실제 서점보다 좋은 곳을 다녀간 것 같이 써버려서 어째 좀 부담스럽다. 어머니가 책방을 열심히 영업하고 있으시다는 사실을 알았다. 역시 감사하고 어째 좀 부담스럽다.

 잘해야지.


 0127

 책을 사고 정리하면서 점점 스스로의 취향을 알게 된다.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좋아하는구나.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싶구나. 친구가 와서 물어봤을 때 내 얘기를 꺼낼 수 있는 책들을 좀 더 들여놓았다.  
 
 전지적 독자시점 단행본을 도매가에 질렀다. 이게 서점하는 맛 아닌가싶다.

 잘하면, 도서관과 연계해서 독서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픈채팅 독서모임에 들어가 '우리 사이에는 오해가 있다' 온라인 모임을 가졌다. 무해하고 순수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주 1회라 해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편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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