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책방 열면 하려고 했던 일들의 절반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영부영 책방 연 지 벌써 두 달이 되었다. 하지만 휴식은 중요하니까, 정기 휴일에 공휴일까지 겹쳐버린 관계로 푹 쉬었다. 월세를 내고, 3.1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를 했다. 슬슬 조금씩이라도, 세상에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책방일기 0302
감사하게도 휴일에 대량 구매를 해주신 고객님이 있어, 맞춰서 도매에 주문을 넣었다. 예술분야 초기기업 지원사업 공모가 있어, 슬쩍 페이스북에 반응을 떠 보았던 로컬도서구독서비스(가칭 미상독서체)의 초안을 잡았다. 최대 5천까지 지원이라고는 하는데, 한 시즌 소화할 분량까지만 지원서 작성해보기로 했다. 떨어지면... 그래도 해야겠지.
책방일기 0303
로컬독립출판물 구독서비스 '미상독서체' 사업기획서를 예술분야 초기기업 사업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제출했다. 아무래도 시간에 너무 쫓겨 쓴 것 같아서, 기획서를 좀 더 손봐야 할 것 같기는 하다. 개강을 했으니 슬슬 학교도서관 등의 도서 납품을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