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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름 Mar 10. 2022

당신의 책갈피 책방일기 0308-0310

 책방일기 0308


 주문받은 책이 도착했고, 일요일 독서모임 선정도서인 하루키의 '여자없는 남자들'을 완독했다. 모임의 계기였던 영화 '드라이브 마이카'는 시간관계상 보기 힘들듯하다. 관광벤처 공모전 마감을 지켰고, 이제 당분간 지원사업은 손뗄듯하다. 몇몇 분들과 저녁을 먹고 책방을 소개해주었고, 아마 재밌는 것들을 좀 더 같이 하지않을까싶다.


0309 책방일기


 사전투표도 했겠다. 같이 놀 사람듀 없겠다 그냥 출근했다. 그래도 휴일이라고 손님들이 몇 분 오셨다. 쓰기 모임에서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에서 글감 뽑아서 글쓰기를 진행하기로 해서 책을 읽고 맘에 드는 표현을 골랐다. 적당히 선거 결과를 보고 운동이나 가야지 했는데 출구 조사가 발표되었고... 현재 시각 새벽 1시. 아직 못자고 있다.


 책방일기 0310

 예정된 손님이 두 분 있는 날이었다. 한 분은 얼마 전 알게 된 인연인데, 알고보니 이래저래 지연도 있고, 마음도 맞아 앞으로 자주 뵙게 될 것 같았다. 한 분은 업무차 연락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다음에 뵙게 되었다. 헌데 재밌는게, 가게 옛날 이름으로 위치를 알아보셨다. 역사가 있는 공간이 주는 재미는 이런 것일까. 이외에도 몇몇 분이 찾아오시는 덕에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친구에게 오늘 술 안 마실 수 있냐는 연락을 하고, 잔을 조금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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