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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쿠키 Sep 12. 2024

우리 엄마

엄마 걷던 그 길 싫어

먼 길 돌아 오십나이


당신 위해 께끼 하나

못 사 먹던 우리 엄마,

품삯 벌러 나갈 적에


긴긴 하루 매앰맴

혼자서 놀 어린 딸


무서울까 외로울까

똥강아지 얻어다가

품에 안겨주던 날


해님 같던 엄마 미소

꽃 같은 나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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