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지음, 거시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필수 도서
금리와 환율이 항상 헷갈렸다. 돈, 경제, 세계경제, 경제의 흐름, 이런 것을 하나도 모르니 돈도 못벌로 크고 작은 거래에서 의문의 1패를 당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2019년인가부터 약 3,4년 동안은 경제 관련 서적만 읽었다. 그런데도 그 관계를 여전히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인 것은 알지만 채권, 환율, 금리가 섞여버리면 '아... 왜...??' 이렇게 된다. 볼 때마다 헷갈리지만 계속 모른 채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내 알고리즘에 들어온 것이 이 책이었다. 제목은 금리, 환율 이러니까 되게 막 어려울 것 같은데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저자는 친절한 어투와 짧은 문단, 사례를 통해서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애초에 이 책 한 권 읽는다고 금리와 환율, 세계경제의 흐름을 한큐에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나. 이해가 안 되면 안 되는대로 죽죽 읽어나갔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체크해 놓고 찾아보기도 하고 챗지피티나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요즘은 챗지피티와 제미나이한테 크로스체크한다. 이 녀석들이 잘못 알려주는 것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언젠가 영화 '암살' 앞부분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이 둘 중에 한 녀석이 아무렇지 않게 엉뚱한 이야기를 지어냈고,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의 저자도 잘못 말했다).
다행히 이 책은 둘 다 잘 알고 있었다. 정리를 잘해줘서 둘의 대답을 가지고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책의 내용을 정리했다. 특히 이 책은 목차가 아주아주 명쾌하다. 목차만 차분히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도저히 이런 책을 못 읽겠다거나 읽기 싫다면 목차라도 읽어보기를 강력히 권한다. 나 자신에게 말이다...... 사실 이 책의 반절은 그냥 활자를 읽는 수준이었으나 읽기 전보다는 읽은 후가 그래도 나... 낫.. 낫겠지...?!
하이라이트 해놓은 부분이 무려 191개인데 일단 아래 것만이라도 알고 가자!
돈이라는 게 눈이 있어서 금리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금리를 인하한 국가에서 다른 나라로 자금이 유출되기 때문입니다. -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 김영익 - 밀리의서재
또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 김영익 - 밀리의서재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금리를 유지하고 있을 때, 한국은행만 금리를 인하하면 우리 원화 가치가 하락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는 의미입니다. -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 김영익 - 밀리의서재
1년 후에 100만 원을 받는 채권이 있습니다. 이 채권을 지금 98 만원에 산다면 1년 후 2만 원을 더 받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 수익률은 수익금(2만 원)을 투자금액(98만 원)으로 나눈...... 2.04%입니다. -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 김영익 - 밀리의서재
그런데 같은 채권을 98만 원이 아닌 96만 원에 샀다가 1년 후에 같이 100만 원을 받았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러면 수익률은 ......4.17%가 됩니다. 금리(채권수익률)가 2.04%에서 4.17%로 오르면 채권 가격은 98만 원에서 96만 원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 김영익 - 밀리의서재
아래는 챗지피티에게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책 아냐고 물어보니 10분 정리 요약 해준다고 해서 캡처한 것. 책은 이 큰 줄기에 잔 가지를 뻗어 사례를 통해 간단하고 자상하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