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를 이토록 몰입하게 만든 정지안, 정진만
#킬러들의 쇼핑몰, 2024 (디즈니 플러스) #원작: 강지영. (2020; 2023). 살인자의 쇼핑몰 1, 2.
친구가 추천해 줬는데 너무 몰입해서 봤다.
최근에 본 것 중 가장 재밌었달까.
나도 모르게
"정진만"과 "정지안"을 외치고,
"으아.. 지안아.. 답답하다"라고 중얼거리고,
액션 신이 너무 깔끔해서 놀라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했다.
이야기는
지안의 부모님과 할머니의 죽음 앞 뒤의 사건들을 설명해 준다.
놀랍게도, 지안의 시점으로는 단 며칠?
특히, 삼촌 정진만의 장례를 마친 하루-이틀을 아주 길게 8편으로 보여준 셈이다.
그냥,
다들 연기가 미치셨다.
모든 출연진들이 전부 다 좋았는데
특히, 파신 역의 김민 배우님은 찰떡이셔서 놀라웠다.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이태영, 김민]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출연진에 포함된 이 분들 말고도
모든 분들이 다 제대로 배역의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극의 특성상 태국인, 중국인?, 인도인 등등 여러 인종이 나왔는데
특유의 어눌한 발음 연기에도 정말 놀랐다.
또 아역,,,,,,, 지안이 아역배우님 너무 연기 잘했다..
시즌 2가 기대돼서
책을 미리 읽을지 말지 고민된다.
개인적으로 이동욱 배우님의 로코는 뭔가.... 딱 붙지 않는 느낌?
인외의 존재를 자주 했어서 그런가..
내가 본 게 그것뿐이라 아쉽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정진만은.. 어후 정진만이다.
최고였다.
또, 호칭보다는 이름을 불러주는 게 좋았달까.
그리고 소설이 원작이라서 탄탄한 서사가 뒷받침이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안의 망설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 점이 특히 좋았다.
내 편이 맞는지, 내가 경험한 것보다 눈앞의 것을 믿어야 하는지 그리고 실수를 해도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도 좋았다.
아마도 그래서 더 몰입해서 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또, 집...... 하나를 못 부순다고?
하는 의문과.. 죽으면 어떻게 해? 하는 불안감도 끝까지 시리즈를 보게 했던 점 같다.
아..
아마도 책을 그 사이에 읽을 듯싶다.
얼른.. 시즌 2를 찍어서
나의 무료함을 달래주길..
곧 바빠질 건데.. 그전에 즐기고 싶다.
p.s 시간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시즌 2가 빨리 나올지도.. 혹시 모르니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