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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평화 Jul 13. 2023

14. 패배에서 승리의 씨앗을 보았다

                  3. 27

 

우리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 2로 패했다.


비록 졌지만 원도 없이 신나게 태극전사들 잘 싸웠다. 우리의 손에 땀을 쥐게 하였고  카타르시스도 주었다. 누구 하나 졌다고 말하는 사람 없었고 승리의 씨앗도 보았다.

공격은 좋았지만 우리는 중원이 부족한 점을 알았으니 중원 선수들을 길러야 한다. 

우루과이와 우리, 두 세상 모두 절박했다. 두 세상은 치열하게 치고받았다. 


우리에게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 사실 어려움이 없다면 우리는 교만으로 멸망할 수도 있다. 

바벨탑처럼 모두 사람은 높아지려 원했고 탑은 무너졌다. 세상은 우리의 허점을 항상 잘 보고 있다가 때가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하고 우리가 찬 회심의 슛을 기막히게 막아낸다.


우리는 이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되, 용기를 가지고 가볍게 치고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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