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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안한 삶 Aug 25. 2023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브런치스토리에 기록을 시작하며..

 브런치 가입은 예전에 해 놓고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며 구독하기도 하고 정보를 얻고 있었다. 언젠가는 글을 써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제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검색해 보니 여러 번 떨어진 사람도 있다는 글에 한 번에 붙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다행히 첫 번째 도전에 합격하게 되었다.(2023.8.22)




 나는 지금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살고 있다.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현재 휴직 중이고, 주재원으로 발령받은 남편을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파키스탄에 오게 되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미국국제학교에 다니면서 나는 한국에서와는 전혀 다른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나라 파키스탄, 이곳에서의 생활을 담은 '주재원 아내의 파키스탄 생존기'를 써 보려고 한다.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면 언제 파키스탄에 살았냐는 듯이 파키스탄에서의 생활을 많이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회사에서 엄청 바쁠테고 육아, 가사, 재테크 등 여러 가지 일로 아마 글 쓸 시간도 없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 쓰려고 한다. 파키스탄 생활 이외에도 책 리뷰, 나의 자산 형성기 등 쓰고 싶은 다른 글들도 쓸 예정이다.

 나는 평소에 독서는 좋아하지만 글쓰기는 초보이다. 또 극내향적인 성향이라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이어서 설렘과 기대되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용기를 내 본다. 이미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작가님께서 '일단 한번 써 보세요'라고 권면하기도 하셨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지인분께서 '사람들은 원래 다른 사람에게 관심 없어요. 그래서 너무 부담 갖지 않고 시작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실패해도 괜찮아. 그만큼 경험이 쌓이니까.

기억은 휘발되지만,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나는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어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었다. 내 글의 1차 소비자는 나 자신이다. 설령 다른 분들이 아무도 읽어주시지 않더라도 나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브런치 글쓰기를 통한 나의 성장이 기대된다. 브런치스토리 작가로서의 활동은 내 삶의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 글을 읽은 분들이 내 글을 통해 그분들의 삶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게 된다면 감사하고 무척 기쁠 것 같다. 브런치스토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모든 작가님들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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