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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Mar 28. 2017

패트리어트 데이

마크 월버그 주연!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안녕하세요? 여러분.
소모임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는 4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에 관한 포스트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13년 4월 15일 미국의 보스턴 지역에 있었던 테러 사건과 그 추격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작품에서 다루는 실제 사건인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과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의 줄거리, 그리고 사건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1.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

2013년 4월 15일 미국의 국경일인 '애국자의 날(패트리어트 데이)'를 기념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일어난 폭발물 테러 사건입니다. 이 테러로 당시 대회에 참관했던 사람 중 260명이 부상을 당하였고 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보스턴 테러에 사용된 폭탄은 급조폭발물 중 하나인 압력솥 폭탄으로, 솥 안에 장약을 넣고 디지털 시계를 뇌관으로 삼아 뚜껑에 설치하여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주범은 러시아 체첸공화국에서 온 이민자인 타메르찬 차르나예프와 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였습니다. 범인 검거 과정에서 형 타메르란은 총격전 중 사망하였고 동생 조하르는 중상을 입고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조하르에게는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2. 패트리어트 데이 줄거리(범인 검거 과정)

2013년 4월 15일 오후 2시 45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3명이 죽고 수백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집니다.

47분 뒤에 FBI가 도착하고 사건 발생 2시간만에 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됩니다. 

시민들의 제보로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600개의 CCTV 분석을 통하여 용의자 추적에 나섭니다.

사건 발생 3일, 두 명의 용의자의 사진이 공개되고 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강도 사건이 발생합니다.

마지막 테러를 뉴욕에 일으키려는 탈주범 일당을 막기 위해 합동본부는 그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3. 그외 이야기

'보스턴 폭탄 테러사건'은 9.11 이후 미국 영토 내에서 벌어진 최악의 테러 사건입니다. 안타깝게도 사망한 3명의 피해자는 8살 소년, 29세 여성, 23세 여자 유학생으로 전부 나이 서른이 안된 젊은이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3명의 사망자 외에도 13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고막 손상, 화상, 다리 하부에 피해 등을 입어 아직까지 그 후유증이 크다고 합니다. 이중에 13명은 팔,다리가 절단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하니 이 테러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대형스포츠 행사였던 보스턴 마라톤대회이기에 구급 요원들이 다수 배치되어 있어 폭발 직후 신속히 응급처치를 하여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합니다.

범인 두 명에 관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용의자인 타메를란과 조하르 형제는 26살과 19살 청년으로 러시아 체첸공화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가정 출신이었습니다. 이들 가족이 이민왔을 때 미국은 경기가 한창 좋을 때라서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였다고 합니다. 허나 이후 미국 경기가 안좋아지고 아버지의 질병과 실직까지 겹치면서 가정에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부부는 이혼을 하고 남은 형제는 미국 사회에 부적응하다가 그동안 쌓인 분노를 터뜨리기 위해 테러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보스턴 테러 외에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남은 폭탄 7개를 터뜨릴 예정이었다고 하네요. 그 전에 검거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이 사건 이후 이 형제의 출신과 관련된 국가인 체첸공화국에서는 "체첸은 이 일과 무관하다"는 성명을 발표하였고 체첸 반군과 대치중이던 러시아는 미국과 테러 척결을 위해 공조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보스턴의 야구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BOSTON STRONG'을 표어로 삼고 분전하여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는 드라마를 펼쳐보였습니다. 최악의 테러에서도 의연히 일어선 보스턴 시민들을 보며 우리도 험난한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악은 경주를 망칠수는 있겠지만, 결코 승리할 수는 없다.
내가 어렸을 때 뉴스에서 비참한 광경이 나오면 어머니는 내게 말씀하시곤 했다. '남을 돕는 사람의 모습을 찾아보렴. 언제나 그런 사람들이 있단다.'
- 프레드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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