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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Apr 14. 2017

춘천 공지천 공원 후기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 있는 공지천에 다녀왔습니다. 공지천은 대룡산을 타고 춘천 시가지를 지나 의암호로 내려가는 하천인데 공지어가 많아서 공지천이라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공지천 공원은 1997년부터 조각품이 설치되어 조각공원으로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을 걸어보며 세어보니 총 29점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의 한강고수부지에 비견되는 춘천의 공지천 유원지에는 주변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분수대와 야외공연장, 보트장 등 놀거리는 다양한 편입니다. 주변이 호수로 둘러쌓여 있어서 겨울이 아닌 이상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깨어나는 봄이라 보기 어렵지만 공지천 하류에 있는 이외수 테마거리에 단풍이 깃들면 일명 '황금비늘 테마거리'라는 명소가 탄생합니다. 가을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공지천 공원을 가게 되면 꼭 지나야할 곳이지요.

서울의 한강고수부지 못지 않게 공지천의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트레이닝복을 입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봄이 되면 벚꽃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창 놀다가 시장하신 분들은 공원 주변에 포장마차가 많으니 거기서 드시거나 근처 편의점이나 치킨집을 가셔도 됩니다.

매년 8월에는 MBC강변가요제가 열리고 9월에는 청소년 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고 하네요. 주변에 의암댐, 춘천댐, 소양댐 등 관광지가 많아서 1박 2일 이상의 코스를 잡고 패키지 투어를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신은 잠시동안의 인생에서 낚시로 보낸 시간을 빼주지 않는다.
- 바빌로니아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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