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전시회 이야기 : 작가와 전시후기

라이킷 1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울림 May 17. 2017

네이버 그라폴리오 스토리전 후기

4인의 작가 X 4개의 공간

다들 굿모닝입니다. 여러분.
행복한 기상으로 하루 맞이하셨나요?

오늘은 오랜만에 평소 소개해드리지 못했던 이색적인 전시회 후기를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전시회는 특이하게 포털 네이버에서 기획하고 주최한 <그라폴리오 스토리전>인데요. 오늘은 <그라폴리오 스토리전>에서 보았던 느낌 위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기획했던 그라폴리오 스토리전을 다녀왔습니다. 연휴 때 다녀와서 그런지 카페, 레스토랑, 만화책방 안에 사람들이 많아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없었습니다. 각각의 전시 작품은 좋았으나 상업적인 공간이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게 되어 기획한 것만큼의 결과가 안나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전시와 기획이 좋았더라면 한번 더 다녀올까 생각했지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전시회는 아닙니다. 참고로 전시회 공간에 가서 굳이 커피나 밥을 주문하지 않으셔도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1) 베르에블랑x정우재

이곳은 레스토랑 및 카페로 사용되는 곳이라 그런지 모던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분위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애인과 같이 오면 좋을 것 같네요. 정우재 작가의 작품들이 공간과 잘 어울려서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 LUFTxMoony post

전체적인 건물의 색상이 화이트로 되어있어 외형의 모습이 깔끔하였고 건물내부도 단층을 두어 공간분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괜찮았던 카페였습니다. moony post의 작품과 제목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3) 청춘문화싸롱x김나훔

만화책방인 이곳은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최신의 인테리어와 각각의 컨셉의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어 만화책을 보면서 쉴 수 있습니다. 김나훔 작가의 작품들도 많이 있어 재밌습니다.

4) 오늘은 쉼표x헤르츠티어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보여서 건물의 내부가 깨끗했고 특히 1층부터 4층까지 있어서 올라가는 재미와 고층에서 바라보는 뷰가 좋았습니다. 이곳에서도 주변의 시선들이 느껴져서 그림감상은 거의 못했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사진에 합성을 하여 작품을 만드는데 많은 작품을 감상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5) 대안공간루프x동원된 표상

이 갤러리는 홍대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물 외관부터 독특하고 내부 역시 지하 3층까지 있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갤러리입니다. 이곳 전시는 티비매체를 이용한 영상전시였는데 작품의 내용이 가벼운 것부터 난해한 작품들도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