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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May 23. 2017

일민미술관, 아라리오 갤러리 관람 후기

굿모닝입니다. 여러분.
다들 출근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랜만에 전시회가 아닌 미술관을 중심으로 관람 후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 제가 소개해드릴 미술관은 일민미술관, Oci 미술관, 아라리오 갤러리, 세움 아트 스페이스에요. 각 미술관별로 인상깊게 본 작품 및 느낀 점 위주로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민미술관

처음 가본 일민 미술관은 1, 2, 3층 전시실로 되어 있었고 1층 한편에는 카페도 있었습니다. <Do it>이라는 제목답게 체험형 전시가 진행중이었는데,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게 아닌 작가의 지령을 받아 모두가 각자의 스타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처음 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각자의 환경에 맞는 다양한 작품이 나올 것 같은데, 일민 홈페이지에서 개인들은 그 지령을 따라 만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핸드폰을 튀기는 방법>, <fourteen>이라는 두 작품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중 자기 작업실을 아주 진지하게 소개하는 <fourteen>을 재미있게 보았고 그 외에도 중간에 전시 퍼포먼스와 영상 자료도 많았습니다. 현대 미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유쾌한 전시였습니다.

2. Oci 미술관

늘 가보려고 했다 포기했던 Oci 미술관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였으며 '그집'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집 밖의 자연 풍경과 집의 모습 그리고 집안의 모습을 각각 1, 2, 3층에서 구별하여 구성하였고, 나름 옛날 생각이 나게하는 눈길을 끄는 몇 작품도 있어 한번쯤 생각나면 가볍게 들러볼만한 전시였습니다.

3. 아라리오 갤러리

언제나 오며가며 아무렇지 않게 들리는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원성원 작가의 '타인의 풍경'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작품 자체도 그렇고 작가가 갤러리 내에서 손님과 대화를 하는 소리가 시끄러워 오래 머무르지 않고 나왔습니다.

4. 세움 아트 스페이스

세움 아트 스페이스는 단지 바벨탑을 구경하기 위한 전시였습니다. 바벨탑 이외의 그림엔 관심이 없었던 이유로 1층, 2층, 지하1층의 그림은 빠르게 훑어보고 지하 2층의 바벨탑을 보았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작품이었으며 중세시대 마을을 표현하듯이 조그마한 집들과 성곽들로 가득 채워진 전시 공간을 보면서 나름대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레고나 조각, 건축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뭔가 다른 것을 하라
- 로버트 필리우

* 이 답사 후기는 전시회 모임 <미술관 옆 카페>분들이 제공해주셨습니다. 모임 활동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모바일에서 아래 링크 클릭하여 가입해보시기 바랍니다.   
(링크 : http://goo.gl/Wa7Q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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