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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May 19. 2017

독립문 영천시장 답사 후기

좋은 아침입니다.
다들 오전 시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번 소개해드린 '동묘벼룩시장'에 이어 국내에 소문난 전통시장인 '영천시장' 정기모임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영천시장은 서대문 독립공원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독립문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영천시장이 보이는데요. 독립문역 4번 출구 또는 서대문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영천시장이 보인답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상권은 아니지만 서울의 5대 시장이라는 명성답게 전통시장의 정취가 느껴졌습니다. 영천시장은 유서깊은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곳인데요. 전통시장으로 인증받은 것은 50년만이라고 합니다. 오늘 후기는 맛집 위주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35년 전통의 꽈배기집으로 유명한 '달인 꽈배기'라는 맛집이 있는데요. 3대 방송사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소개된 소문난 명소랍니다. 이 가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 이후 품절시 영업 종료라고 합니다. 토요일은 아예 오전에만 영업하고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영천시장 안에도 '원조꽈배기'집이 있는데 이 집 주인과는 서로 자매 사이라고 합니다. 1,000원에 꽈배기 네 개라고 하니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영천시장 입구 쪽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유명세를 치룬 '원조 떡볶이'가게도 있습니다. 전파를 타서 그런지 몰라도 이곳데오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곳의 김말이는 국산 당면으로 주인이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다른 튀김들도 아침 일찍 주인이 직접 준비하여 손님을 맞이한다고 하네요.

영천시장 안쪽에는 '독립문영천도넛'이라는 맛집도 있답니다. 주인이 직접 찹쌀을 불려 반죽을 만들고 튀켜 만든 도넛인데요. 직접 개발한 메뉴를 통해 단골들 입맛을 공략했다고 하네요.

도시락뷔페 '고루고루'라는 맛집이 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지역 주민과 주변 직장인들을 위해 운영되는 점심 도시락뷔페라고 합니다. 주로 평일과 토요일 오전에만 볼 수 있고 외부 고객을 위한 상점은 아니라고 하니 그냥 그런게 있나 보구나하고 넘어갔습니다.

지난 번 동묘벼룩시장과는 다리 영천시장은 규모도 크면서 정비와 위생환경 상태가 깔끔히 된 느낌입니다. 독립문 영천시장은 일요일에는 문닫은 상점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재래시장이다보니 둘러보다 상인들이 한마디씩 건내니 무시하며 지나갈 수도, 그렇다고 일일이 들를 수도 없어 참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카드 결제도 잘 안되는 곳이 있고, (또는 눈치를 주거나)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지불비용 대비 양을 엄청 많이 준다는 점입니다. 동네시장보다 종류도 많고 싱싱해보이는데 양도 많이 줘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시장은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떡볶이와 순대, 어묵 모두 1인분에 2천원으로 가격은 동일했어요.

독립문 역에 내려서 독립공원지나 서대문 형무소 관람 후 영천시장에서 맛있고 저렴한 음식 드시는 코스로 나들이 가시는 코스 추천드립니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분식 종류에 특화된 음식점이 많으니 분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청년시절에는 노인처럼 행동하고, 노인시절에는 청년처럼 행동하라.
- 중국속담

* 명소 답사, 국내여행을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은 소모임 어플에서 '명소'를 검색해보세요. 

P.S : 가입하고 싶은 모임이나 원하시는 분야가 있으신 분은 댓글 또는 쪽지로 문의주세요. 확인 후 연결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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