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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Jun 27. 2017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소모임입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주의 명소 '제주절물자연휴양림' 후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버스 배차 간격이 꽤 되어서 숙소에서 출발한지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절물자연휴양림'에 도착하였는데요. 도착 후 입구 쪽을 보니 휴양림 안내도가 떡 하니 보입니다. 안내도에 씌여진 내용으로는 휴양림을 전부 보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 3시간이라는 계산은 지름길로 왕복했을 때 걸리는 시간이고 모든 코스를 다 돌면 최소한 하루 반나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1995년 7월 23일에 개장했습니다. 1일 최대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휴양림 자체는 화산 분화구 아래 국가 소유의 숲에 조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나무들이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라고 합니다. 삼나무 외에는 소나무, 뽕나무가 있고 숲에는 까마귀와 노루가 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 이 때문에 방풍림이라는 용도로 심어진 삼나무가 많습니다. 그렇게 심어진 삼나무숲이 휴양림이 되면서 만들어진 것이 절물휴양림이고 이제는 제주주민과 여행객들에게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휴양림 안에는 전망대, 등산로, 산책로, 야영장 등 편의시설과 수련장, 관찰원 등의 교육시설이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연못과 약수터가 있습니다. 또한 용암동굴과 기생화산 등의 관광지도 있습니다. 약수터는 날이 아무리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고 하고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위생상 먹으면 안되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제주시에서 월1회 수질검사를 하기에 사시사철 깨끗하다고 합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아이들이나 노인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단이 없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삼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이라 언제 걸어도 건강해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가족여행으로도, 연인끼리의 여행으로도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사진기 꼭 챙겨가셔서 아름다운 수목원 풍경을 마음껏 찍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용시간 : 07:00~19:00(연중무휴)
입장료 : 1천원(어른 기준)
오시는 길 : 43번 버스(1시간에 1대 운행)로 올 수 있음.(시간확인 꼭 필요)
* 매주 월요일은 휴양림 내 절물오름과 장생의 숲길은 접근통제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는 장미꽃의 가시도 안 보인다.
- 독일속담

* 명소 답사, 국내여행을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은 소모임 어플에서 '명소'를 검색해보세요.    

P.S : 가입하고 싶은 모임이나 원하시는 분야가 있으신 분은 댓글 또는 쪽지로 문의주세요. 확인 후 연결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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