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떠 올린 한 사람

내 인생의 귀인

by 하늘빛

진실된 나로 다가가는 내면 여행 D+39


질문

당신의 삶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찾아온 사람, 혹은 빛처럼 스며든 귀인은 누구였고,
그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당신의 삶에 영향을 주었나요?


내 인생에는 귀인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나의 가장 친한 벗이자,
그녀라는 인연을 통해
존재로 사는 삶의 세계를 알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이다.


그녀를 만난 것은
대학병원 간호사 일을 그만두고
공연 및 강연 기획 회사 스탠딩 피플에서 일하던 시절이었다.
여성 리더십 기획 강연에 참여하며
우리는 참가자로 처음 마주쳤다.


그날 내가 들고 있던 강규형의 시간관리 다이어리 바인더가 반가웠다며,
그녀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첫눈에 서로를 알아봤다.
그렇게 2015년,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이후 그녀는 무의도에 계신 선생님을 나에게 소개해 주었고,
나는 무의도에 머물며
내면의 그림자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녀는 나를 초대해
무의도 수업을 함께 듣기 시작했고,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벗이자,
가장 진실한 스승이 되어주었다.

물론 서로 질투한 때도 있었다.
선생님께 더 예쁨 받고,
더 사랑받고 싶어 하던 날들도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우리는 늘 대화를 통해
밤을 새워가며 서로를 이해했고,
각자의 길에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어갔다.


지금 돌아보면,
그녀는 늘 어떤 존재로 살아야 하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준 사람이었다.
그 삶의 태도에서 나는
숭고함마저 느낀다.


그래서 나는 자신의 성장과 진화를 위해
가슴이 시키는 길을 따르며
홀로 동굴행을 선택한 그녀의 뜻을 존중하고,
섭섭함 없이 그녀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내가 그녀를 존중하는 이유는
그녀의 순수함과 열정이다.

그녀는 이 길 위에서
오직 하나에만 전념한다.


의식이 성장하는 삶


이 크리스마스,
나는 조용히 그녀에게 감사한다.
내 인생에 이렇게 맑은 영혼으로
함께 성장해 준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기적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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