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담백하게
쇠심줄보다 질기던 알끈을 풀어내고
너의 취향에 맞추어 소금 간을 하고
조금 더 나를 돋보일 재료를 넣고
인고의 시간 속에서
몽글몽글 나만의 꿈을 부풀려 본다
따끈따끈한 나는
작은 방어막을 펼쳐 탱글 해진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흐물히 녹아내린다면
그것은 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