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민블룸
걷는 걸 좋아하고
라이트한 게임을 즐기고
무언가 키우는 걸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걸 귀여워하는 나는
피크민을 매우 열심히 한다.
스트레스받아 가며 한강 역사 탐방을 나가는 이유도
어쩌면 새 지역의 엽서를 얻기 위함일지 모른다.
아. 물론
스탬프 투어 완주한 후에
배지와 굿즈를 받기 위함도 있다.
많이 걷다 보니
친구가 많이 생겼다.
걷기 챌린지에 항상 초대를 받는다.
왜냐, 기록의 60%가량은 내가 걸었기 때문에 채워지는 거거든.
게임 속 나는 참 밝아 보인다.
피크민 데리고 산책.
코스츔 입히는 낙으로 걷는다.
무조건적으로 나를 따르는 피크민들이 귀엽다.
밥 주면 잘 먹고, 예쁜 꽃을 달고 귀여운 코스츔을 입고 갸우뚱한다.
피크민은 아무리 키워도 알러지가 발생하지 않기에
병원에 갈 일도 없다.
배터리를 많이 먹는 것이 단점.
하지만 내가 보조 배터리를 들고 다니면 되는 거니까.
예전에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던 시기에
심즈를 참 열심히 했다.
지금은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가 보다.
나를 따르는 이 작은 친구들에게서 위안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