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를 잠그는 중

by Peach못한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있어서

24시간 중 대부분을

희생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고3 수험생의 단 하루를 위하여

온 가족이 엄숙한 그 마음이라 하면 공감이 갈까.

사실 나는 그런 거 못 겪어 봤기에

이 표현이 공감이 안 간다.


요즘 나의 하루는

숨죽이기

낮잠자기

생각하기

뭔가먹기


숨도 조심 조심

생각도 조심 조심

먹는 건 굳이 안 먹어도 되지만 그래도 조심 조심

낮잠

밤잠

왠지 갓난아이 같은 하루라면 공감이 갈까.

갓난아이였던 시기가 있지만 기억이 안 나기에

쓰면서도 공감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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