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에세이 #1 윤리 리더십

일의 철학

by Peak

윤리 에세이 #1 윤리 리더십

회사가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들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균형을 잡아줄 견고한 중심이 되는 조직 문화와 제도적 장치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리더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공식적인 선언을 하며 여러 영역에서의 행동에 관한 지침을 배포하고 회사 운영에 근간이 되는 기본 원칙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 원칙은 회사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방식은 무엇인지에 대한 가늠자의 역할을 하기도 하며, 좌고우면 하지 않고 일관성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추진체의 역할도 되고, 임직원의 임의적인 판단으로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체하듯이, 성장의 열망도 좋지만 단기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춰 원칙 없는 결정을 하거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진 결정을 하거나 감정적인 결정을 하게 된다면 눈에 보이는 성과는 오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성장의 디딤돌을 딛지 못한 채로 무너지는 크고 작은 기업의 사례를 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회사의 근간을 세우는 기본 원칙으로 ‘일의 철학’이 중요하며, 주요한 실천 도구의 하나로 “윤리 리더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인격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회사는 직급이 높아질수록 자기 자신을 과대하게 생각하거나 인식 자체가 정확하지 않아 자기본위 편향을 가지며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에 더더욱 명시적으로 요구되는 윤리적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윤리 리더십으로 5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1. 존중한만큼 존중받는다.
항상 평등한 위치에서 상호 존중합니다.

업무적으로는 수직적인 관계에서 지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관계까지 수직적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평등한 존재이며, 상위 직급자라고 해서 감정적으로 말하거나 겁박하는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배려한 만큼 배려받는 것이며, 존중한 만큼 존중받는 것입니다.
수직적인 관계를 지향하며 행동하는 것은 개인의 품격뿐만 아니라 회사의 품격을 낮추는 것이며 일을 잘하기 위한 환경을 저해하는 것입니다.

2. 일에 있어서는 ‘성인군자’
도덕적 민감성을 가지고 임직원에게 도덕적 상상력을 제공합니다.

대통령의 한 마디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것처럼, 회사에서는 리더의 한 마디에 따라 임직원의 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리더는 직장에서 ‘성인군자’가 되어 말과 행동에 앞서 임직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요소인지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리더의 언행에서 반복될수록 임직원이 일을 함에 있어 ‘리더라면 이렇게 생각하고 판단했겠지’라는 게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또 하나의 이 회사만의 고유한 ‘일의 철학’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3.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공개적이고 정직하게 말합니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눈 가리고 아옹’한다고 통하지 않습니다.
숨길수록 더 보고 싶고, 불만은 쌓이며 의심의 씨앗은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의심을 가지는 사항일수록 의사결정 과정과 내용을 떳떳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4.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듣지 못합니다.
합리적으로 일합니다.

일에 있어서는 우리 모두가 ‘프로입니다.
일의 추진에 있어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게 되면 “프로”들은 찰떡같이 알아듣고 딴 곳에 눈 돌리지 않고 경주마처럼 질주해 나갈 수 있습니다.
비합리적인 지시와 의사결정은 일의 동력을 잃으며 불신감과 조직의 갈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5.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사사로움 없이 공정합니다.

일의 결정에 있어 개인이 이익이 아닌 회사의 이익을 위한 판단을 하며, 회사에서 규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결정합니다.
연봉인상, 승진, 징계 등 인사 관리에 있어서도 학연, 지연뿐만 이나라 개인적인 친분이나 감정을 고려하여 차별하지 않습니다.
내 말을 잘 따르는 사람은 성과가 없더라도 평가를 좋게 주거나 승진을 시켜주고, 성과가 있더라도 순종적이지 않다고 평가와 승진에서 배제시킨다면, 정말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떠나고 아첨꾼만 남을 수 있습니다.

내부 신고는 비윤리행위자를 더 큰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정의로운 행동임을 알리며, 구성원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자신 있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 음해 목적으로 허위 신고한 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무관용 원칙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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