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에세이] #2 윤리적 의사결정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by Peak

우리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한쪽으로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운 딜레마 상황에 마주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사회적인 통념에 기반하여 결정할 수 있고, 본인의 신념이나 종교의 교리에 따라 결정할 수 있으며, 주변의 지인(선후배, 가족 등)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도 있고,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생각하며 회피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잘못된 의사결정은 때로는 회사의 명예가 실추되거나 손실이 발생될 수 있기에 회사는 구성원이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된 관점을 가지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윤리적 의사결정 세 가지 원칙을 제안드립니다.


윤리적 의사결정 3원칙

첫째, '법'에 위배되지 않는가?

윤리적 갈등 요소에 위법적인 요소가 있는지를 첫 번째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법'은 광의적인 개념으로 '법률'을 의미하며, 협의적인 개념으로는 회사의 법규인 규정, 정책, 윤리강령 등을 의미합니다.

즉, 윤리적 갈등 요소에 법적으로 문제 되는 요소가 있는지와 회사의 법규인 규정, 정책, 윤리강령 등에 문제 되는 요소가 있는지를 판단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법을 위반하는 것은 어떠한 사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법'을 위반하는 것은 개인의 책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의의 피해를 받는 구성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회사도 법적인 책임뿐만 아니라 회복하기 어려운 사회적 책임이 요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공개할 수 있는가?

일련의 윤리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방송이나 인터넷에 사실 그대로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지와 공개된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동의를 하며 '좋아요'를 해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떳떳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라면 다른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동료도 같은 결정을 할 것인가?

동일한 상황에서 다른 동료도 같은 결정을 할 것인지 생각합니다.

동료에는 나의 CEO, 직속상관, 동일 직급의 구성원, 후배 등 임직원 모두가 포함되며 '나의 CEO도 같은 결정을 할까?', '나의 직속상관도 같은 결정을 할까?'와 같이 동일한 상황에서 다른 동료도 같은 결정을 할 것인지를 고려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지만, 윤리적 갈등은 광범위하고 공식처럼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확실한 해결 도구가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혼자 해결하기보다는 모든 상황을 공개하고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1차적으로는 상위 조직장과 상담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2차적으로 회사의 제도적인 상담 창구 또는 갈등 상황과 관련된 전문 부서(인사/법무/감사 부서 등)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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