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롭게 분리 배출하기
감정 쓰레기통
당신은 동료의 신경질적인 말투나 불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내는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본 적이 있으실까요? 어떠셨나요?
조직에서 표출되는 감정 쓰레기통은 동료를 괴롭히는 행위이자 조직의 갈등을 유발하며 생산성도 저하시키는 폐기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이 솟구칠 때마다 슬기롭게 감정 쓰레기통을 분리 배출할 필요가 있으며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감정 쓰레기통 분리배출법(부정적인 감정 소거법)
1. 낙서하듯이 감정 메모를 써본다.
2. 역지사지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3. 의견을 전달할 때는 'I-message'를 활용한다.
4. 쌓이는 감정은 부채다. ‘긍정의 힘’으로 청산한다.
5. 사적인 얘기는 사적인 사람에게 한다.
1. 낙서하듯이 감정 메모를 써본다.
입으로 뱉어내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마음 가는 대로 씁니다.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아무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으니 숨겨왔던 감정들을 마음껏 메모지에 발산합니다.
2. 역지사지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내 기분이 소중한 것처럼 동료의 기분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상대방의 고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자 밖에 사람이 되어 내가 잘못한 부분은 없었는지 들여다봅니다.
3. 의견을 전달할 때는 'I-message'를 활용한다.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질책하는 것은 갈등을 더 키우고 소통을 단절하는 도화선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불편하게 느끼는 감정을 상대방은 모를 수 있으므로, 차분하게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를 표현합니다.
단순히 감정이 화가 난다 거나 답답하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지를 표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너는 항상 늦는다" 대신 "나는 네가 출근 시간에 늦으면 걱정된다."
"너는 내 말을 안 듣는다" 대신 "나는 내가 하는 말을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4. 쌓이는 감정은 부채다. ‘긍정의 힘’으로 청산한다.
기분 나쁜 감정들을 일일이 기억하며 사는 것은 너무나 에너지 소모가 큰 일입니다.
때로는 대인배, 군자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감정들을 과감하게 지우고, 마음의 평안을 찾습니다.
5. 사적인 얘기는 사적인 사람에게 한다.
회사 동료와 잡담을 나누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깊은 유대감이 없는 동료에게 내가 집에서 느끼는 불만이나 연인 또는 사회관계에서 느끼는 불평까지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필요한 위로와 공감은 가정과 사회에서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