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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arl Jang May 07. 2017

[춤] 중독성이 강해-

중도를 지켜야 해


현실은 지치고 힘든데

그날그날 빠 문을 여는 순간 하루의 고단함은 어느새 다 잊게된다.

감성이 맞는 음악을 듣기만 해도 마음이 녹는다.

그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며

파트너와 함께 온전한 3분을 만들어 가는 다른 세계랄까

어릴때 보던 만화나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옷장 문을 열었더니 피터팬의 네버랜드가 펼쳐지고

그 세계의 시간에 멈춰 사는 그런곳이라 생각하면 비슷할것같다.


그러나 그 문을 나오면 출근을 하라는 휴대폰 알람이 따랑따랑 울린다.

좋아하는 노래라도 알람은 싫어-

그 도피처를 찾다보면 나도 모르게 젖어들어 

현실을 외면하고 싶을 때도 오더라


아마도 오랫동안 춤을 춰온 사람이라면

이미 한번쯤은 아니 여러번 경험했을수도 있는 현실과 네버랜드 사이에서 중도를 지키기

너무 열중을 하다보면 어느샌가 현실와 동떨어져 괴리감을 느끼기도 하고

다시 현실에 가려고 정신을 차리는 순간 반대 방향으로 찾아오는 괴리감을 또 다시 느끼게 된다.


-170426 중도를 지켜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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