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고 싶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를 주는 사람.
너무도 지치고 상처입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이에게,
섣불리 무엇을 주려 하거나,
강요하거나 요구하지 않는 사람.
그저 스스로 마음을 열 때까지,
곁에 있어주는 사람.
불안함과 두려움이 너무 커
스스로 자신을 외면하게 될 때,
자신의 진짜 가치를 아시는,
그분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통로가 되는 사람.
무언가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그 투박한 무심함이
오히려 따뜻한 위로가 되는 사람.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도
그런 사람이 되어 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