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줄 아는 사람이 챔피언

삶의 태도

by Pearl K


한 번 시작된 열기는 끝날 줄도 모르고 점점 더 그 화력이 거세지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흥이 분출되는 이 프로그램을 각자 취향에 맞게 즐기고 있다. 내일이면 드디어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앞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스우파) 얘기다.



처음 스우파를 볼 때부터 내가 마음을 다해 응원하는 팀이 생겼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춤으로 당당히 1등을 거머쥔 힙한 춤의 대명사 아이키와 Hook(훅)이다.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춤으로 수많은 크루들 사이에서도 Hook(훅)은 그들만의 색깔을 인정받는 크루이기도 하다. 내가 아이키를 알게 된 계기는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 원정대 안무 때문이었다.



아이키가 좋다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점점 더 견고 해지는 걸 스우파를 보면서 느꼈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먼저, 자기 자신과 크루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닌 스스로를 믿고 팀원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연습하는 Hook(훅)의 노력이 미션을 거듭할 때마다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았다.

또한 Hook(훅)을 향한 도발이 들어와도 거기에 불평불만을 하고 도발한 상대를 까내리기보다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면 되지'하고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굉장히 멋졌다.


마지막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코카 앤 버터의 리더 리헤이가 침울해져 있을 때 바로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아이키를 보았다.

미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속상해하는 크루와 참가자들에게 아이키는 언제나 "잘했어! 멋있었어, " 라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우파라는 치열하고도 살벌한 미션의 현장 속에서 아이키는 리더로서 그리고 참가자로서 너무도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약자 지목 배틀과 메가 크루 미션, 제시 신곡 미션, 맨 오브 우먼 미션까지 Hook(훅)의 무대를 보면서 나는 매번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 아이키와 Hook(훅)이라는 크루에게 스우파 전보다 훨씬 더 반하게 되었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며,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해내고 다른 사람을 위로해주는 사람인 아이키를 보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생겼다.

이런 내 믿음에 보답이라도 해주듯 지난 세미파이널 미션에서는 Hook(훅)이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듯 종합순위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제 마지막 생방송 파이널 무대만을 앞둔 지금,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다.


스우파의 그리고 Hook(훅)과 아이키의 팬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고 무대 위를 힘껏 즐겨 달라는 것.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챔피언이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

최종 순위가 1위가 아니더라도 Hook(훅)과 아이키는 언제나 자신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춤을 즐기며 출 거라고.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에서 팀을 이끌고 다른 크루들을 격려할 것이다.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해서 말이다.


아이키와 Hook(훅)처럼 나도 내가 있어야 할 위치를 다시 기억해야겠다. 수많은 상황에 눌려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빼앗기고, 너무 지쳐있었던 것 같다.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에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더 이상은 휘둘리지 않고 싶다.

단단하게 무너지지 않고 든든히 서서, 내가 만나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돕고 격려하며 최선을 다해서 내게 주어진 삶을 즐겁게 살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변의 코로나로 지친 이들과 나 자신에게 Hook(훅)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본다.


The person who knows how to enjoy is the champion.(즐길 줄 아는 사람이 챔피언입니다.)



#스우파 #응원 #삶의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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