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음이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는 편이다.
2.
이해가 안 되는 일을 억지로 이해해야 할 때, 마음이 겪는 블편함이 몸에서 그대로 통증으로 나타난다.
3.
보통 배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입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것을 소화하길 거부한다.
4.
그렇게 며칠간 먹고 체하고 또 체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그 다음은 위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5.
그렇게 급성 위경련으로 119에 실려간 적이 있었다.
6.
몸과 마음이 어찌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때 느꼈다.
7.
스스로 그 사실을 잘 알기에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최대한 피하는 중이다.
8.
하지만 사람이 사는 일이라는 게 늘 그렇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는 없다.
9.
건강을 위해서 몸도 몸인데 마음을 더 잘 다스려야겠다.
10.
이해는 안 되지만 수용하기로 마음 먹고 답답함을 흘려보내자. 다른 누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11.
나는 내가 지켜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