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성조숙증 환경호르몬, 미세플라스틱, 슬라임 주의

신도영 원장 (성조숙증, 성장, 비만, 소아내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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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보호자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생활 환경이 성조숙증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입니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고,


다양한 환경적·생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환경호르몬과 미세플라스틱,


그리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플라스틱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증가하는 소아·청소년 성조숙증 진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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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성조숙증 진단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성조숙증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수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더 주목할 점은, 전체 소아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성조숙증 환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한 환자 수 증가를 넘어, 인구 대비 성조숙증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성조숙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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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성조숙증의 상당수는 명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특발성 성조숙증'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최근 국내에서 성조숙증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환경적·생활습관적 요인들에 대한 관심과 연구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특정 요인이 성조숙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환경 변화, 식생활, 생활습관, 그리고 환경호르몬 노출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소아 비만 - 영양 과잉 및 운동 부족


2. 서구화된 고지방 식생활 - 트랜스/포화 지방, 초콜릿, 밀가루, 패스트푸드


3. 환경호르몬 및 미세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및 미세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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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은 실제 호르몬은 아니지만,


체내에 흡수될 경우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해 내분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체내 호르몬 작용에 혼란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에는 다음과 같은 물질들이 있습니다.



- 오래된 젖병이나 일부 캔 용기, 통조림 내부 코팅 등에서 검출될 수 있는 비스페놀 A(BPA)


- 잉크, 페인트, 일부 플라스틱 제품, 살충제 등에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 동물성 지방이 고온에서 탈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이옥신


- 요구르트 용기, 일회용 커피 컵 등 일부 플라스틱 제품에서 검출 보고가 있는 스티렌 모노머



이러한 물질들은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관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하다고 알려진 플라스틱


그렇다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중,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플라스틱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플라스틱은 종류에 따라 사용 목적과 특성이 다르며, 모든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하거나 위험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와 사용 기준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 그림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플라스틱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번(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 2번(HDPE, 고밀도 폴리에틸렌)


- 4번(LDPE, 저밀도 폴리에틸렌)


- 5번(PP, 폴리프로필렌)


이들 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 검출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품 용기나 생활용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고온 사용이나 반복적인 사용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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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 3번(PVC, 폴리비닐클로라이드)


- 6번(PS, 폴리스티렌)


이들 플라스틱은 제조 과정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는 물질이 검출될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식품 용기나 장시간 사용 제품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7번(PC, 기타 폴리카보네이트)은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포함된 분류로,


사용된 세부 소재에 따라 특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는 비스페놀 A(BPA)와 관련된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BPA를 사용하지 않은 소재(예: 비스페놀 프리 제품)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서 제품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로, 락앤락에 사용되는 비스프리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이기 위한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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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제품에 표시된 플라스틱 종류와 사용 용도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관리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성조숙증과 관련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여러 환경 관리 요소 중 하나로 참고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담거나 고온을 가하는 조리 과정에서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전자레인지 사용 시에는 내열 표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슬라임과 같은 일부 장난감은 소재 특성상
환경호르몬 노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어,


사용을 제한하거나 보호자의 지도하에 사용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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