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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Aug 19. 2016

<공재불사, 功在不舍> 강일수

오늘은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에 관한 책을 한권 보려고 합니다.

먼저 책 제목부터 보자면, “공재불사”, 공로 ‘공’, 있을 ‘재’, 아니 ‘불’ 그만둘 ‘사’입니다. 즉, 그만두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라는 뜻입니다. 저자인 강일수는 기업체 교육과 코칭을 전문으로 하는 “두디스 코칭” 대표로 있고 다양한 저서가 있는 전략 전문가입니다.

오늘은 그의 글 중 몇 가지 내용을 골라서 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공재불사>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 강일수 지음, 비즈니스맵.


◉ 우선 그것을 원해야 한다.


교토 상공회의소에서 마츠시다 전기회사 CEO 고노스케 마츠시다의 강연회가 열렸다. 질문 시간에 한 명이 “중소기업의 경우, 우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말씀해주십시오.“라고 하자 고노스케는 대답했다. “간단합니다. 우선 그것을 원해야 합니다.”

대부분 이 대답에 웃고 넘겼지만 한 작은 회사의 젊은 사장은 날벼락을 맞은 듯 충격을 받는다. 그의 이름은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라는 작은 회사의 사장이었는데, 후에 그는 세계 세라믹 시장의 70%를 장악하는 최고의 회사로 성장했다.


석유 부호 헤럴드슨 헌트는 성공의 비결로 두 가지를 말했다. 첫째,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명확히 결정하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늘 어정쩡하다. 둘째, 그것을 얻기 위해서 지불해야 할 대가를 정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고 했다.

목표를 설정하는 순간 스위치가 켜지고, 에너지가 흐르기 시작하며, 성취하려는 일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 대담한 목표, 그 자체가 힘을 발휘한다.


TV드라마 <정도전>에서 요동 정벌 계획을 ‘불가능한 몽상’이라고 비웃는 이방원에게 “밥버러지를 면하고 싶으면 불가능한 꿈 하나 정도는 품고 살라“며 던진 정도전의 충고가 화제가 된 적 있다. 불가능한 꿈, 대담한 목표는 그 자체로 힘을 발휘한다. 테슬라 창업자 엘론 머스크는 “2025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고 궁극적으로 화성을 지구의 식민지로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 “역경”보다는 “역량”에 초점을 맞추라


고난과 역경을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 고난과 역경을 통해 우리가 성장하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잠재역량을 높일 기회가 되는 것이다. 고난과 역경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잠재력과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그 무엇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할 수 없다.” 그 어떤 고난과 역경도 수용하고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자리”를 탐내기보다는 “역량”을 탐내라.


세상에 역량 없이 앉아 있을 수 있는 자리는 공원의 벤치뿐이다. 결국 모든 힘 있는 자리는 그에 걸맞는 역량의 사람에게 돌아간다. 그래서 어떤 자리의 “혜택”을 탐내기 이전에, 그 자리에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먼저 갖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 천재들은 더 많이 시도했을 뿐이다.


사람은 걷는 규칙을 배워서 걷지 않는다. 걸음을 시도하고 넘어지면서 배운다. 창조적 인물들의 탁월한 업적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성공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더 많이 시도했을 뿐이다.
에디슨은 1,093개의 발명품을, 프로이트는 650편의 논문을, 바흐는 1,080편의 작곡을, 피카소는 2,000점의 스케치를, 램브란트는 650점의 그림을, 셰익스피어는 154편의 희곡을 썼다. 그들은 시행착오로부터 배우고, 수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면서 발전해간 것이다. 디자인 기업 IDEO의 대표 톰 켈리는 “10년 앞을 내다보되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말,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회의하고 의심한다. 그 때문에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가 어렵다. 부정적인 말 중 가장 좋지 않으면서 가장 자주 쓰는 말이 “난 할 수 없어”라는 말이다. 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순간 잠재의식으로 하여금 그 말에 부합하는 증거를 찾게 만든다. 그로 인해 어떤 종류의 일도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의식을 갖게 된다. 지금까지 세상의 탁월한 업적들은 모두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 다시 시작하는 것이 승리


미국의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에이브러햄 링컨은 실패의 연속을 경험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사업 실패, 주의회 선거 낙선, 약혼자 사망, 하원의원 선거 낙선, 상원의원 선거 낙선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토록 링컨의 실패가 거듭되자 친구들은 모든 칼과 면도날을 그의 주위에서 치워버릴 정도였다. 하지만 52세에 마침내 16대 대통령에 당선되고 재선되었다.

실패가 끝은 아니다. 실패를 경험했을 때 “실패는 없다. 피드백만 있을 뿐이다.“ 는 자세로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실패를 처리하는 능력이다. 큰 승리는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는 사람에게 온다.



◉ 승자가 즐겨 쓰는 말, “다시 한 번 해보자.”


1962년 한 무명 밴드가 오디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프로듀서들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음악이라는 악평을 하며 탈락시켰다. 그들은 그날 밤 바로 연습에 들어갔다. 이후 그들은 무려 마흔 아홉 번이나 오디션에서 탈락했지만 아무도 좌절하지 않았다. 이들이 바로 전설의 록밴드 “비틀즈”다.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 번 해보자”이고, 패자가 즐겨 쓰는 말은 “해봐야 별수 없다.”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한다면 원하는 결과는 반드시 보게 될 것이다. 윈스턴 처칠은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다.



◉ 가장 큰 보상은 일 자체가 주는 즐거움


일본 교세라 창립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느 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그 이후 이전까지 괴롭혔던 모든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났다. 그 깨달음은 바로 “지금 하는 일을 즐기자”였다. 신기한 일이었다. 모든 일이 슬슬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돈이나 명예가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가장 큰 보상은 “일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다. 스티브 잡스가 1982년 매킨토시 PC를 개발할 때, 직원들에게 했던 말이 “여정 자체가 보상(Journey is reward)"이었다. 일 자체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 힘들고 지칠 때조차도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을 계속 할 수 있다.





오늘은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관한 글들을 보았습니다.


처음 언급된 말은 “간절히 원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먼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여아 한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무슨 일이든 이루어 감의 시작이지요. 그리고 꿈을 담대하고 큰 목표를 세우라고 합니다. 꿈은 모름지기 커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의 최고 부자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직원 2명 앞에서 일본 최고의 회사를 만들거라고 공언했다고 합니다.


자리를 탐하지 말고 그 자리에 맞는 “역량”을 키우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그릇이 된다면 그에 걸맞는 자리가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스스로의 그릇을 키울 일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시도함에 주저함이 없어야 하고, 실패로 인해 무너지지 않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최고의 성공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승자들이 즐겨 쓰는 말인 “다시 해보자”는 사실 말처럼 쉽게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막연한 긍정감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도박장에 가서 “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끊임없이 다시 시작한다면 안 되겠지요^^

자기 일에 대한 충분한 노력과 분석이 끝난 후에 말할 수 있는 어려운 말이 “다시 해보자”입니다. 마음 속에서 깊은 내공이 쌓여야 나올 말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말인 “가장 큰 보상은 일 자체의 즐거움”이라는 말은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결과 보다는 그 과정에서 이미 모든 것을 보상을 받는다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이 마음이야말로, 다시 시도하고 다시 일어나게 하는

진정한 힘의 원천이라는 생각입니다.


삶의 여정에서 누구나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실패의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때, 오늘 읽은 글들이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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