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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Sep 10. 2016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강 일 송


오늘은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다윗과 골리앗” 등 아주 탁월한

저서들을 저술한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블링크>란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다, 깜박거림,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첫 2초

동안 우리의 무의식에서 섬광처럼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을 의미한다

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데, 평소 짧은 머리를 하고

다니던 중 한번은 야성적으로 길러보려고 머리를 길게하니, 속도위반

딱지를 받기도 하고, 경찰들이 검문을 위해 불러세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모습 중 아주 작은 변화가 다른사람에게 전혀 다른 순간판단을

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두뇌는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으로 나누고, 논리적인 결론을 도출

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로 “의식”의 영역을 활용하고

긴급한 순간적 판단은 “무의식” 영역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급박한 순간 생존을 위해서 단 수초안에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적은 양의 정보를 가지고 결단을 내리는 것이지요.


저자는 수많은 사례들을 드는데,  오랜 시간의 치밀한 분석 끝에 진품으로

간주된 고미술품이 한눈에 모조품으로 판명이 되기도 하고, 테니스 선수

의 순간적인 서브 동작에서 더블폴트 여부가 감지가 됩니다.

온갖 장비와 기술들을 동원, 분석하여 구상한 작전이 본능적인 판단에

일거에 무너집니다.


그럼 어떻게 제대로 된 무의식적인 판단을 순간적으로 내릴 수 있을까?

저자는 “가지치기”와 “정수추출” 을 이야기합니다.  판단을 흐리게 하는

쓸데없는 가지들은 가차없이 쳐내 버리고 핵심이 되는 요소들만 뽑아내

는 것이고, 그리하면 직관이 가능하고 혜안을 얻을 수 있다합니다.


판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겸비하는 비결은, 뼈를 깎는 노력과 고뇌의

순간들을 거쳐서 이루어 지는데, 판단에 필요한 경험을 쌓고, 계속해서

정보를 축적하면서 교육을 하여야 한다 합니다.

예를 들어, 훌륭한 축구선수가 운동장에서 놀랄만큼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공을 어디로 찰 건지, 어떻게 찰 건지, 어떻게

이후에 움직일 건지 등등,  이게 가능한 이유가 수천, 수만 시간을

공을 차오면서 스스로의 본능을 교육시켜와서 가능하다는 겁니다.


현대의 우리는 모두 수많은 정보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지금이 순간 판단력이 필요한 시대이지요.

현명하고 적절한 판단의 순간들을 매일 맞이하는 현대인들에게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블링크>, 첫 2초의 힘,  을

한번 일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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