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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Sep 20. 2016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

샐리 호그셰드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 샐리 호그셰드


                              강 일 송


오늘 한번 볼 책은 “매혹(fascination)”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저자 샐리 호그셰드(Sally Hogshead)는 20대 초반 광고계에 입성한 후

전 세계 수백만의 소비자를 매혹하는 카피라이팅으로 수퍼스타가 되었고

이후 직접 회사를 차려 매혹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여 이 분야의

탁월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가장 큰 가치는 가장 당신다운 모습일 때 나온다”라고 말하는

그의 글을 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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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당신다울 때 당신은 최고로 빛난다.!


# “더 잘하기” 보다는 “다르게 하기”가 더 중요하다.

  즉, “강점” 보다 “차별점”이 더 중요하다.


# 경쟁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더욱 자기다운 모습으로 승부하라.


#  BBC기사에 “웹에 중독되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9초로

  금붕어와 같아진다.“   즉,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어 기회의 창을 여는

  시간은 9초인 셈이다.


#  소득이 높아질수록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당신이 누구이냐” 에 의해

  더 많은 보수가 책정된다.


#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에 대한 정의를 보면,

  “어떤 활동 그 자체에 완전히 빠져든 상태, 시간의 흐름, 공간 더 나아가서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도 잊게 되는 경지이다.“

  -- 매혹된 순간 몰입을 하게 된다.


#  애플, 핑크베리, 스타벅스 등 소비자가 브랜드에 매혹되면 가격경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


#  가장 매혹적인 브랜드에서 배우는 3가지 교훈

  <1> 다른 사람과 “비슷해지는데” 집중하지 말고, 그들과 어떻게

     “다른지”에 초점을 맞추어라.

  <2> 아주 미미하고 단순한 차별점이라도 괜찮다.   사실 대부분의 제품은

    경쟁상품과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1등 브랜드는 아주

    작은 차이로 강력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

  <3> 나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더 비싼 가치를 매길 수 있다.


# <포브스>지는 “카네기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재정적인 성공의 85%는

  “인간 공학”, 즉 그 사람의 성격과 커뮤니케이션, 협상, 리더십에 기인하며,

  놀랍게도 겨우 15%만이 기술적인 지식에 기인한다“고 보도했다.


# 치과도 급속히 상품화가 진행되는 분야들 중 하나인데, 거의 대부분의 치과

  들이 최신장비를 갖추고 비슷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내가 다니는 글래스박사는 따뜻한 감정적 연결을 맺음으로써 자신을

  “차별화”한다.  

  -- 그는 내 치아 상태가 아니라 기분이 어떤지 먼저 물어보면서 편안한 분위

  기를 조성한다.  그런 치과의사는 처음이었다.

  -- 충치를 잘 치료해서가 아니라 환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인간미가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 그에게는 환자가 없다. “광신도”만 있을 뿐이다.


# 당신은 바닐라 맛? 피스타치오 맛?

 -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은 대체로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도 딱히 싫어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무난하다.

 - 피스타치오 맛 아이스크림은 선호도가 뚜렷하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하지 않는다. 소수의 사람들과 유난한 관계를 형성한다.


# 당신에 대해 부정적 반응이 전혀 없다는 것은, 어쩌면 누구에게도 그리 매혹

  적이지 않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  일반적으로 델(Dell) 컴퓨터는 바닐라이고 애플(Apple) 컴퓨터는 피스타치오이다.

   포드 토러스(Taurus)는 바닐라이고 미니쿠퍼(MINI Cooper)는 피스타치오이다.

   스타벅스는 피스타치오였지만 현재 바닐라가 되어가고 있다.(아직은 바닐라마키아토

   정도라 할 수 있다.)


@  상품화를 물리치는 피스타치오 전략

  1> 명백히 남과 다른 당신만의 방식을 파악하라

  2> 모든 것을 다 잘하려 해서 그저 그런 사람이 되기보다는 특정 부문,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 더 투자하라.

  3> 그냥 고객 말고 광적인 팬을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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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저 그런 무난함보다는 자신만의 매력, 매혹을 계발시켜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들어 보았습니다.


전 세계의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수요보다는 공급의 초과로 인한

시장의 어려움이라면 기업에서는 가격경쟁이 의미를 잃게 만드는

매력적인 브랜드를 창출해 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각 개인의 입장에서도

이는 정확하게 적용이 같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바닐라인가, 피스타치오인가?

저자가 말했듯이, 다른 사람을 모방해서는 안되고 가장 나다운 개성이

가장 강력한 차별점으로, 또한 강점으로 작용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가치는 이미 다들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내가 못하는 분야에 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평균으로 만들지 말고,

자신의 장점에 더 투자를 해서 모방이 불가능한, 대체불가의 강점으로 키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다니는 치과의 글래스박사와 같이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의 관점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배려와 인간미를 가지고

다가가야 한다는 가장 기본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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