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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Sep 20. 2016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강 일 송


오늘은 “부자의 그릇”이란 책을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는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의 대표로서, “돈의 교양”에 대하여 논하는

문화가 부재함을 안타깝게 여겨 경제금융교육을 위해 강연하고 저술하는

금융전문가입니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본에서 크림주먹밥이라는

아이템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젊은 사업가가 결국 파산을 한 후 우연히

멘토를 만나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경제에 관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한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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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 여유가 없는 상태, 즉 돈이 없는 상태가 되면 사람들의 판단력은 더

  흐릿해져서 모든 걸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려고만 한다.


* 사람들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해서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어 본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

    취향 등을 알 수 있다.


*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 온 결과.


*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내 통장에 나타난다.

  - 주변의 평가가 좋아질수록 나에게 들어오는 돈이 많아진다.


*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한다.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것이니까.”


*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커지고

  따라서 신용도가 상승하게 된다.


* 부자가 두려워하는 것은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이다.


* 수많은 비즈니스 성공의 창업자들은

  “무엇을 하느냐” 보다 “누구와 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파산을 하는 것이 “빚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 빚만큼 경제를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다.

  빚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 다루면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됨.


* 부채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금액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으로 생각하라.


* 돈에 소유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 부자들은 가치를 분별하는 눈이 있다. 지금은 가격이 낮아도 가치만 있으면

  언젠가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이다.


* 부자는 무엇을 보고 그 사람의 신용을 판단할까?  바로 투자대상이 지닌

  “경력”이다.  그 사람의 과거,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어왔느냐?“가 더 중요하다.


* 사람들이 돈을 쓸 때가 언제인가?

  1. 필요할 때   2. 갖고 싶을 때


* 사람의 본성은 돈을 가졌을 때 드러나는 법이다.


* 돈을 가짐으로써의 장점은?

  1.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남   2. 여유가 생김


*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된다.


* 돈은 신기하게도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

  즉 10억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원, 1억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는 1억원이 모이게 된다.


*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

  -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다.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 소유할 수는

    있어도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다.

  - 부자들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한다.

    이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다.


*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투자한다.

  - 만일 당신에게 1억원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중학생에게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월급 200만원에 만족하는 직장인에게 맡길 것인가?

    만약 그랬다가는 서로 불행해질 것이다.


* 성공에 필요한 것은 “도전정신”과 “경험”이지, 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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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의 우리 삶의 환경에서 “돈”이라는 존재보다 극명하게 양면성,

양극성을 보여준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드러내든 드러내지 않든 가장 원하는 존재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터부시 되고

속물처럼 여겨질까 표현하기 힘든 존재입니다.


저자는 현대사회가 “돈의 교양”에 대한 교육이나 논의가 너무 부족하다고

인식을 하고는 강연이나 저술을 통해서 돈에 대한 교양지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돈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정확히 알아야 하고

자신의 역량, 즉 돈을 다룰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아무리 애써 무시하려고 하여도 우리네 삶에서 불가분의 관계인 이 존재를

목적으로 삼지 않고, 도구로써 지혜롭게 다룰 수 있는 내공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흘러가는 물을 소유할 수 없듯이, 영원히 소유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며

내 삶의 자유로움을 증가시키고, 여유를 가질 정도의 “경제적인 교양”을

늘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불안과 근심이 증가되는

요즈음이지만, 살다보면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불가피하고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마련이겠지요.

원칙을 지키고 담대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처하면 이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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