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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Sep 21. 2016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강 일 송



오늘은 실체가 없던 “화병(Hwa-byung)”을 세계적 정신의학 용어로

만들었고, 고령에도 아직 활발히 저술, 강연, 사회 활동을 영위하는

이시형박사의 책을 한번 소개합니다.


20세기 화두였던 엔도르핀의 시대가 지나고 바야흐로 세로토닌의 시대

가 도래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인간은 이성적이다” 플라톤부터 데카르트까지, 근대 경제학과 인지과학도

이 바탕위에 서 있지만 최근 뇌과학은 틀렸다고 밝힙니다.


사람이 결단을 내릴 때 뇌속에는 감정의 홍수가 일어납니다.

이 때 감정의 파도속에서 , 즉 충동,공격성의 노르아드레날린과 강한 중독의

도파민, 엔도르핀의 조절을 해주는 세로토닌이 열쇠가 되는 거지요.

문제는 세로토닌이 워낙 예민하고 귀한 물질이어서 분비량이나 지속시간이

길지가 않다 합니다.


우리 뇌의 총사령관인 전두전야는 3대 기능이 행복, 조절, 창조 인데 이

모든 기능이 세로토닌의 기능과 꼭 같습니다.


세로토닌을 “행복 호르몬”, “조절 호르몬”, “공부 호르몬”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뇌는 언제나 스스로를 향상시킨다”

이는 최근 뇌과학의 결론이라 합니다.


저자는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눈물이 나도록 감동하라


2) 일단 시작해 보는 거다


3) 아침 1시간이 운명을 가른다


4) 책과 함께 있으면 행운이 따라온다


5) “당사자 의식”을 가져라


6) 함께 어울리되 혼자서도 행복하라


7) 물고기 한 마리에도 고래를 잡은 듯


8) 그래도 웃자


9) 감사가 가장 강력한 치유제다


10)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라


삶은 늘 숨차고 힘들고 고통이 동반하는 여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쳐서는 안 될 것들과 가치들은 존재하고

이를 극복하고 이겨나가야겠지요.


이 때 세로토닌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행복의 호르몬, 조절의 호르몬, 중용의 호르몬.....


요즘 가을장마로 비가 잦고 사고소식도 곳곳에서 들립니다.

하지만 각 자 마음의 정원에서는 하늘에선 햇살이 비치고,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세로토닌과 함께 행복함을 만들어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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