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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Jan 23. 2017

<새로운 B+, 프리미엄 전략>

<새로운 B+, 프리미엄 전략> 김난도
-- “트렌드 코리아 2017” 中

                            강 일 송

오늘은 2017년 트렌드 코리아의 내용 중 B+, 프리미엄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김난도(1963~)교수는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을
거쳐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였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를 이끌며, 다양한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2017년 트렌드 가운데 B+, 프리미엄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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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 시대, 프리미엄화

한국 경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온갖 정보로 무장한 똑똑한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따져가며 알뜰한 소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소비욕망이 축소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격보다 더 높은 가치의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망은 더 커졌다.
소비자들이 이제 지출을 배분하는 방법을 바꿔 나가기 시작했고, 소비의
구조가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가치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야 말겠다는
의미이고 이 시대에 프리미엄은 중요한 가치가 된다.

가성비를 높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분모인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고, 하나는 분자인 성능을 높이는 방법이다.
전자를 저가격화 전략이라고 본다면, 후자는 가치화 혹은 프리미엄화 전략
이라고 부를 수 있다.

★ B+ 프리미엄이란?

A등급이 아닌 평범한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B+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우리가 A등급이라 할 수 있는 ‘럭셔리’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할 수 있고, C급이라고 할 수 있는 초저가 제품
에도 프리미엄을 사용할 수 있지만, B+ 는 평범한 대중제품(B급)에
가치, 즉 프리미엄을 추가해서 B+ 단계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 B+ 프리미엄은 전통보다 합리적인 제품력에 초점

럭셔리 제품은 전통과 역사가 있지만, 프리미엄은 탁월한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인정과 선택에 따라 획득되는 가치다. 프리미엄 제품
에는 역사는 짧지만 기술력을 앞세우는 미국이나 일본 태생의 신생
브랜드가 다수 포함된다.

B+ 프리미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중제품(mass)에 비해 소비자가
인정할 만큼 탁월한 가치가 할증되는 것이 중요하다.
“왜 비싼가?”란 질문에 대해 납득 가능한 이유를 댈 수 있는 실체 있는
프리미엄이 곧 B+ 프리미엄인 것이다.

★ B+ 프리미엄은 총체적인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B+ 프리미엄은 단순히 제품력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격, 유통, 품질, 서비스 등 ‘총체적인’ 프리미엄 경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B+ 프리미엄 전략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것이 ‘렉서스’이다.
렉서스는 대중제품인 ‘도요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B+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품 측면에서 기능중심의 완결함을 추구하면서도
서비스 측면의 다른 요소까지 세심히 고려했다.

★ B+ 프리미엄의 시작은 “소비자가 지불한 비용에 대해서 납득 가능한
대가를 제대로 되돌려 주고 있는가?” 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소비구조의 질적인 변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2017년, 가성비 시대에
새로운 B+ 프리미엄 이라는 이 역설적이고도 까다로운 트렌드가
불황의 벽을 넘는 사다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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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난도 교수의 2017년 트렌드 코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고
그중 B+프리미엄 전략에 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과거에 무조건적인 과시를 위한 럭셔리한 소비행태가 최근 들어서는
똑똑하고 정보가 충만한 현실적인 소비행태로 변하였지만,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의 소비욕망은 줄어들지 않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가성비를 소비자들이 따지기 시작했고, 가성비를 높이려면 투트랙이
필요한데, 하나는 분모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분자의
제품의 가치를 올리는 것입니다.  
저가격의 정책만으로 경쟁한다면 결국 모두의 이익이 제로가 되는
지점까지 이를 것이고, 결국 우리나라의 제품들이 나아갈 길은 가성비를
높이되, 프리미엄 전략을 갖추어, 소비자도 무언가를 더 얻어가는 느낌을
얻게 하고, 생산자 측면에서도 이익을 더 창출하는 절묘한 균형지대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사업을 하든 하지 않든, 이러한 측면을 알고,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을 본다면 어느 제품이 프리미엄
전략을 채택한 것인지 시장의 상황이 눈에 보일 것이라 생각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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