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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Dec 19. 2017

<히든 솔루션>

“어떻게 숨은 기회를 발견할 것인가”

<히든 솔루션>

“어떻게 숨은 기회를 발견할 것인가”


                                   강 일 송


오늘은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답을 어떤 사람들은 보는 이유에

대한 고찰이 가득한 책을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다니엘 R.카스트로는 미국의 연쇄 창업가이자 비즈니스 소송 변호사이자 작가

입니다. 연쇄 창업가란 새로운 창업을 계속해서 하면서 기업을 만드는 사람을 말하는군요.

25년이 넘는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위대한 선택>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그 후 포춘

500대 기업에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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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를 보는 눈


1960년대 초, 텍사스 샌안토니오 외곽의 작은 시골 마을인 셔츠에는 로지 구티에레즈라는

라틴 아메리카계 젊은 여성이 살았다. 로지는 가난했지만 아이들은 대학에 보내서 가난하게

살지 않게 하려는 소망이 간절했다.

어느 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 후 일어서서 앞치마로 눈물을 훔치는데, 창밖 이웃집 마당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가 보였다. 그 쓰레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쌓여 있었지만

로지에게 오늘에야 해결이 필요한 문제로 다가왔다.


로지는 그날 마음속으로 한 가지 결정을 했고 그 결정은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꾸었다.

로지는 이웃에게 1달러를 받고 쓰레기를 폐기장까지 옮겨 주겠다고 제안했다. 당시 셔츠

시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않았다. 이후 다른 이웃

들도 로지에게 쓰레기 수거를 부탁하기 시작했고, 중고 픽업 트럭을 샀다가 나중에는 더 큰

트럭을 사야했다.


어느 날 셔츠시에서 시내 쓰레기 수거 사업권 입찰 공고를 냈고, 그녀는 놀랍게도 계약을

따냈다. 그녀는 옆면에 ‘구에레티즈’라고 굵게 적힌 산업용 쓰레기 수거차를 가진 사업자가

된 것이다.

그녀는 돈이 아니라 자신보다 큰 목적,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겠다는 목적에 초점을 맞췄다.

이 목적은 로지의 신념과 결부돼 그녀가 가진 모든 힘을 모았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눈


인류학자와 생물학자들은 유인원과 인간의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볼 수 없는 걸 진짜라고 믿는 능력”은 우리를 다른 동물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자연에서 숫자 0을 결코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수천 년 전 서구의

수 체계에는 0이 없었다. 서양 철학에는 ‘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직 동양 철학에서만 무가 가능했다. 0이라는 개념이 숫자로 탄생한 것은 인도다.

서구 문화에서 0이라는 숫자가 도달한 것은 이탈리아의 수학자 피보나치가 계산에서 0을

사용한 기원후 1200년부터였다.


그리스인들은 ‘쪼갤 수 없는,unsplitable'이라는 뜻인 ’원자,atom'라는 말을 만들었다.

지금은 초등학생도 원자가 자연의 최소 구성 요소가 아니라는 걸 안다. 원자 내부를

볼 수 있게 된 물리학자들은 중성자, 양성자, 전자, 광자, 글루온, 페르미온, 라드론,

보손, 쿼크라고 불리는 더 작은 아원자 입자들을 발견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아원자 입자를

본 물리학자는 없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아원자 입자들 사이에는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리학자

들은 원자가 빈 공간으로 이뤄졌음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 아원자 입자들이 너무나

작고 그 사이의 공간이 너무나 방대해서 성당에서 파리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

했다. 오늘날까지도 이 입자들을 붙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래서 이를

단순히 ‘에너지’라고 부른다.


물리학자 아서 쾨슬러는 이렇게 묘사했다. “내가 앉아 있는 의자는 엄연한 사실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는 거의 완전한 진공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의자는 나무로 이뤄졌고

나무는 섬유질로, 섬유질은 분자로, 분자는 원자로 이뤄졌으며, 이 원자들은 중앙핵과 행성에

해당하는 전자들이 있는 태양계의 축소판이다. 너무 큰 빈 공간으로 인해 ‘물질’이라는 단어

는 의미 없는 단어가 됐다.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작은 아원자 입자들이 에너지를 통해 끊임없이 진동하고 있다. 이

사실이 당신이 앉아 있는 의자에 물질, 고체라는 환상을 심어 준다는 데 모든 물리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심오하면서도 놀라운 일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인슈타인은 아원자 입자를 발견하기 훨씬 전에 이미 직관적으로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는 간단한 수학 방정식을 만들기까지 했다.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보고, 만지고, 측정할 수 있는 질량이 우리가 보거나 감지할 수 없는 에너지로 이뤄져

있다고 믿었다. E=mc2 이라는 공식을 접해 봤을 것이다. 물체의 질량이 일정한 에너지

의 양과 같다는 뜻이다. 아원자 입자는 순수한 에너지에서 자발적으로 생성되거나

에너지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

양자 물리학에서는 특정한 장소나 시각에 존재하는 질량이 없다. ‘물질’은 그저 움직이는

에너지일 뿐이다.


이처럼 보지 못하는 것을 믿는 능력은 큰 선물이고 이것은 우리를 특별한 인간으로 만든다.


★ 해법이 없는 문제란 없다.


당신 주위 어디에나 아이디어, 해법, 혁신, 발견이 공중을 떠돌고 있다. 당신의 두뇌는

관찰하고, 그것들을 잡고, 들추고, 펼치고, 그것들을 설명하고, 세상과 공유하기만 하면 된다.


★ 성공한 기업가들의 비법


성공한 기업가들은 돈을 좇지 않는다. 그들은 해결책이 필요한 문제를 좇는다.

관련성이 있는 새로운 정보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문제와

해법이 보이기 시작한다. 혁신가들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해법을 본다.


★ 소니가 아이팟을 만들지 못한 이유


1979년 소니는 세상에 워크맨을 내놨다. 수백만 대가 팔리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그 다음은

디스크에 담긴 디지털 음악을 재생하는 디스크맨이었다. 논리적으로 다음 단계는 아이팟이나

아이튠즈 같은 것을 만들어야 했지만, 소니는 성공에 도취돼 핸들을 잡은 채 잠들었다.

그저 더 많은 제품을 더 빨리, 더 저렴하게,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일에 매진했다.


소니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디스크맨을 만들 수 있을까?’에 집중했고,

애플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음악을 더 편하게 듣도록 만들까?’에 집중했다.


마차가 대중적이시절, 마차를 만들던 대부분의 회사는 ‘어떻게 마차를 더 잘 만들까’를

고민했다. 그런데 혁신가는 ‘더 좋은 이동수단을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에 이어 자동차에 들어갈 내연기관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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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수많은 문제들의

해결책을 더 잘보는 사람들은 어떻게해서 그럴까 하는

질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가난했던 로지는 늘 옆집 마당에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

에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보게 됩니다.

성공하는 사업가는 돈을 좇지않고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집중한다는 말이 딱 맞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큰 차이는 여럿 있겠지만

저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합니다.

인간은 스토리를 만들줄 알기에 신화를 만들어 집단이

단합하고 뭉치게 했고, 보이지 않는 도덕, 규범, 법도

만들어냈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수 0을 생각해내면서 수학은 엄청나게

발전을 하고 원자나 그 이하 아원자 입자를 상상하고

결국에는 이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질문을 품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소니가 더 나은 제품력을 가진

디스크맨을 만들려고 고민하는 사이, 애플은 더 근본에

가까운 질문을 가집니다.  마차를 만들던 회사도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더 좋은 마차만을 만들 궁리만 하지요.

전혀 다른 질문과 사고를 한 이는 자동차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오늘은  자기 분야에서 이와같이 근본적이고 핵심에 가까운

질문이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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