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온기>
-- “따뜻한 마음의 심리학이 전해지기를”
강 일 송
오늘은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한 내용인데, 오늘 저자는 심리학이 사람들의 삶에
위안이 되고 쉼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조영은 작가는 임상심리전문가이자 상담심리사이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대학원 임상 및 상담심리학 석사를 졸업한 후, 차의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심리 과정을 마쳤으며 고려대학교에서 임상,상담 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양한 심리학 강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합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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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수 있다는 믿음 -- “자기효능감”
어떤 특정 분야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다는 판단과 신념을 심리학에서는 ‘자기효능감’
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자기효능감이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과 신념을 뜻합니다.
수많은 심리학 연구들은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이 더욱 높은 동기를 가지며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도 잘 인내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성취
지향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어려운 과제에도 꾸준히 도전하며 실패해도 크게 낙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결국 높은 성과와 성공 경험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효능감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목표를 너무 멀리 잡기보다는 단기간에 다다를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작은
성취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둘째, 역할모델을 찾아야 합니다.
주변에서 성공한 역할모델을 찾아봐야 합니다.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성공한 주변의
사례를 알아보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셋째, 주변 사람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주변에 나를 지지해줄 수 있는 든든한 응원군을 두면 좋습니다.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넌 할 수 있어!’라고 응원해줄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있다면 좋습니다.
★ 왜 그랬을까? -- “귀인동기”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옆 자리의 동료가 커피를 쏟았다면, 무의식
중에 당신은 그 이유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
‘저런, 칠칠치 못한 성격이군.’, ‘컵이 미끄러웠나보군’ ‘오늘따라 정신이 좀 없나보네’ 등
이처럼 심리학에서 이렇게 상황이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찾는 과정을 ‘귀인’이라고 합니다.
귀인을 하는 방법, 패턴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행동의 원인이 그 사람의 성격이나 기질 같은 내적인 특성 때문에 일어
났다고 보는 ‘내부귀인’과, 외부적인 상황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는 ‘외부귀인’이 있습니다.
귀인양식은 사람들이 과제를 선택하는 패턴과도 상관이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좀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려는 경향이
있고, <재능>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려운 과제는 피하고 쉬운 과제만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능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한 번의 실패가 능력의 부재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귀인하는 것이 가장 옳은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세상은 온갖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과 타인을 더욱 독려하며 성장시킬 수
있는 귀인방법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 상황을 바꾸려는 노력과, 자신과 세상을 긍정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며 살아가려는 노력임을 잊지 맙시다.
★ 왜 스스로 하고싶어 할까? -- “내재적 동기”
한때 심리학자들은 스키너 상자로 불리는 실험실 우리를 들여다보며, 배고픈 쥐가
특정 행동을 학습하고 지속하는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쥐가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계속 지렛대를 누르듯, 인간의 행동도 보상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보다 훨씬 더 복잡했습니다. 연구가 거듭되면서 외부에서
오는 보상만이 아니라, 내재적 동기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내재적 동기란 과제 자체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으로 인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내재적 동기가 살아 있는 아이들은 누가 칭찬을 해주거나 상을 주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습니다. 공부 자체가 주는 즐거움, 앎의 즐거움을 느끼며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수학 문제를 풀면 몰입합니다.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를 비교해보면 당연히 내재적 동기의 힘이 강합니다.
진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타인이 주는 채찍과 당근이 아니라 자발적인 욕구가
가진 힘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옛말이 나온 데는 이처럼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옛말은 내재적 동기가 가진 힘을 역설합니다.
결국 애쓰지 않고도 성공을 향해 가는 행복한 삶의 비결은 그 과정을 즐기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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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리학의 역할 중 힘들고 세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온기가
가득한 이불같은 역할을 강조하는 저자의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저자는 많은 심리학자나 심리전문가들 중 심리학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힐링을 하는 기능을 더 중요시 생각하고 이를 상담 뿐아니라 책을 통해서 전파하고자
하고 있네요.
그중 세 가지 정도 살펴보았는데
첫 번째는 바로 “자기효능감”이었습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자존감과도 연관이 있겠지요.
자기효능감은 진정 세상을 살아갈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 자기효능감을 기르는 세 가지 방법이 작은 성공을 자주 누리는 것과 본받고 배울
롤모델을 찾는 것, 그리고 무한한 지원을 해주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명한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그릿”에서도 보면 위기나 고난에서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사람들을 조사했을 때, 어릴 적에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은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귀인동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귀인은 한자로 歸因, 영어로 attribution입니다.
즉,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행태인데, 귀인하는 태도가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무엇보다 나와 남을 모두 이롭게 하려는 태도, 뭔가를 변화시켜 더 나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마음, 똑같은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내재적 동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공부를 잘하거나 일을
잘하는 사람은 외재적 동기보다 내재적 동기가 뛰어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즉 시켜서 하는 공부나 시켜서 하는 일보다, 스스로 원하고 찾아서 하며 공부나 일,
그 자체를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인생의 행복함은 “삶을 즐길 줄 아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