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자기계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헌 서재 Jun 11. 2019

<위대한 직감(直感)>

<위대한 직감(直感)>
--“24시간을 이기는 1분”

                                                    강 일 송

오늘은 “직감(直感)의 위대함에 대하여 설파한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현대야말로 오히려 더 직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카렌 살만손(Karen Salmanson)으로 광고, 패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직감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29권에 달하는 책을 출간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총
100만 부 이상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동기부여 전문가라고 합니다.

한번 직감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 직감(直感)

우리의 몸과 마음은 머리보다 더 많은 것을, 아니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매 순간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기억들이 우리의 몸에
마음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터져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 말하는 ‘직감’이고 융이 말한 ‘집단적 무의식’이며,
‘유레카’의 근원이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원천이다.

★ 직감이 필요한 이유

세상은 점점 더 빨리 돌아가고 있다. 직감은 이러한 세상에서 당신이 ‘재빨리’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세상은 너무 많은 것들로 어수선하게 채워지고 있다. 직감은 이러한 세상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과 가장 밀접히 관련된 것들에 ‘집중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 직감에 대한 전통학파의 주장

직감은 잠재의식에서 전달되는 동물적인 본능이다.
인간은 물론 동물들은 아무 생각 없이 행동에 옮기는 동물적인 본능을 타고난다.
동물들은 위험을 감지하면 본능적으로 달아나거나 위험의 대상을 공격한다.
주변 친구들에게 구구절절 고민을 털어놓거나 그들의 의견을 구하느라 시간을 끌지 않는다.

인간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동물적 본능에 기대고 있지만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을 뿐이다. 가령 상대의 표정에서 마음을 읽어내고, 주변 분위기에서 상대의
이성적인 호감이나 분노, 슬픔이나 두려움을 한눈에 알아볼 때마다 당신은 동물적인
본능을 발동하고 있는 것이다.

★ 직감에 대한 진보학파의 주장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직감은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 시야의 바깥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이나 칼 융 등 몇몇 천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이 무대 뒤편이 바로 ‘집단적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의 영역, 즉
우주의 기운과 생각으로 구성된 우주적 의식의 영역임을 알게 된다.
우리의 집단적 무의식은 정보의 무한한 월드와이드웹과 같다.
직감에 다가선다는 것은 곧 집단적 무의식이 전하는 정보의 방대한 영역에 다가선다는
뜻이다.

★ 감성지능(EQ)과 직감

<EQ 감성지능>의 저자 대니얼 골먼은 사업에서 직감이 가져다주는 혜택을 상세히
풀어 놓았다. 골먼은 교육 수준이나 논리력, 지능(IQ)이 높은 사람보다 자신의 직감을
믿는 사람들이 감성지능(EQ)도 높고 성공할 확률도 높다고 주장한다.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무수한 이유 중 하나로 골먼은 그들이 직감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의사소통 관련 연구에 쓰이는 경험 법칙 하나는, 감정을 드러내는 메시지 중 90%
이상이 말이 아닌 다른 것들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적 혜안을 순식간에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상대가 내뱉는 말을 의식적으로
하나하나 꼽아 듣는 일은 집어치우고 잠재의식이 일러주는 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직감을 높이는 방법들

(1) 일어나자마자 빛을 밝혀라.
정신과 의사들은 아침 햇살이 밀려들 때가 어려운 결정의 실마리를 풀기에 제일 좋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예리한 지성이 아직 잠이 덜 깬 상태라 잠재의식이 드러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기 좋다.

(2) 무언가를 만지며 자신의 감각을 느껴보라.
심리학자들은 촉각이 시각이나 사고력보다 먼저 발달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내릴
결정과 관련된 물건을 찾아 손에 쥐고 질문을 던지고 생각이 마음껏 떠돌도록
내버려 둔다.

(3)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답은 기어코 구하려 애쓰지 않을 때 슬며시 찾아오는 법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위인들이 이를 증명해왔다. 아인슈타인은 난관에 봉착해 실험을 그만두고 머리를
베개에 누이는 순간 직감이 번개처럼 스쳤고 상대성 이론을 착안했다고 한다.

(4) 글을 쓰자, 마음이 끌리는 대로
손으로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글 속에 자신도 차마 몰랐던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그런데 그것들은 알고 보면 당신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다. 그렇지 않은가?

(5) 자신만의 결론을 그림으로 그려본다.
직감은 말이 아닌 이미지로 오기도 한다.

(6) 더 뚜렷이 바라보고 싶은가? 그럼 어둠을 찾아가라.
요즘같이 미친 듯 들떠 있는 세상에서 감각이 과부하에 걸리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이다. 우리는 날마다 텔레비전과 잡지, 신문과 인터넷에서 수백만 가지 이미지의
폭격을 받으며 살아간다.

(7) 자연의 품으로 떠나보자
나무를 보면서 숲을 보자. 심리학자들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을 때 원초적 본능에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다고 말한다.

=============================================================

오늘은 직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직감을 사전적 의미로 풀면, "사물이나 현상을 접하였을 때에 설명하거나 증명하지 아니하고 진상을 곧바로 느껴 앎. 또는 그런 감각"이라고 합니다.
바로 느껴 알게 된다는 의미이지요.   영어로는 보통 "Intuition"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살면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감각적으로 느낌이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직감이고 전통학파는 오랜 세월 각인된 본능 때문이라고 하며, 진보적인 학자들은
우주의 기운이 전달된, 집단무의식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찌되었건 직감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
이고, 거의 무한대로 쏟아지는 지식과 정보의 바다에서 방랑하지 않으려면 자기
만의 직감이 반드시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감성지능과 직감도 연관이 깊다고 하는데, 우리 인간의 의사 전달에서 말이 차지
하는 비율보다 비언어적 요소가 훨씬 더 많이 작용을 하고, 이를 알아차리는 능력
이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이 뛰어날 것임은 자명합니다.
따라서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도 쉽고, 타인들의 마음을
얻어서 협조를 받기도 쉬울 것이며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직감을 높이는 방법들을 여러 가지 소개하고 있는 데, 그중 몇 가지
를 추려보았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조용한 가운데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자유로운 상상을 한다면 직감이 길러진다고
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의 절반은 나답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