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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Dec 06. 2019

<뇌를 읽다> - 감정을 조절하는 법

<뇌를 읽다> - 감정을 조절하는 법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조종하는 뇌”

                                               강 일 송

오늘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뇌과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책을 한번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저자는 프레데리케 파브리티우스(Friederike Fabritius)로서 신경심리학자이자
리더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학자입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커리어를 시작
했으며, 맥킨지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다고 합니다. 이후 비즈니스와 뇌과학을
결합한 뉴로리더십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 중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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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와 가슴

뇌의 주도권을 얻기 위해 두 영역이 경쟁을 벌인다. 전전두피질은 이성적인 사고
영역이며, 대뇌변연계는 감정이 처리되는 곳이다. 두 영역 간의 싸움에서는
대뇌변연계가 언제나 승리할 것이다.

★ 위협과 보상

대뇌변연계에는 위협과 보상이라는 두 가지의 주요하고 원시적인 반응체계가 존재한다.
당신이 위협 상태에 있을 때 전전두피질은 잠시 작동을 멈추는 반면, 보상 상태에
있을 때 당신의 사고능력은 강화된다.

★ 감정 회복력

스트레스의 잠재적 파괴력에 대한 저항을 기르기 위해 양질의 식사, 운동,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 신체를 변화시켜라

생각이 변할 것이다.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두 가지 경로가 있다.
당신의 생각 패턴을 바꾸는 것과 스트레스에 대한 당신의 반응을 바꾸는 것이다.

★ 속아 넘어갈 때까지 속여라

뇌는 신체를 움직이게 하지만 의사소통 경로는 양방향이다.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하거나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을 때, 당신의 뇌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분위기에
어울리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 감사를 잊지 마라

매일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방법으로 행복 설정값을 최대 2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인지 주짓수를 시도하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노련한 무예가들이 적수에 맞서는 방식을
차용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직접적으로 싸우는 대신 꼬리표 붙이기와 재구성을
통해 스트레스의 영향력이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되게 하라.

★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위협은 도전에 필요한 자극으로 바뀔 수 있으며, 갑작스런 난관은 예상치 못한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재구성하느냐에 따라 뇌와
몸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이 현저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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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뇌과학에 관한 내용이 흥미롭게 쓰여진 좋은 책을 살펴보았고, 그 내용 중
감정 조절에 관한 내용을 먼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하나씩 다시보면, 인간은 이성과 감정을 함께 가지고 있는데, 이를 주관하는 뇌의
영역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이야기하듯이 인간은 무척이나 이성적일
것 같지만 이성적으로 생각만 하고 행동이나 말은 감정적으로 하기가 쉽습니다.
이를 뇌과학에서도 뒷받침해주고 있는 글이 첫 번째 글이었습니다.
즉, 뒤늦게 발달이 된 전전두피질은 훨씬 이전부터 생긴, 생존에 관여하는 대뇌변연계
를 절대로 이길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뇌의 가장 근본에는 생존에 위협이 되고 보상이 되는 일을 철저히 분석
하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생존이 가장 중요하므로 위험이 되는 상태가 되면 이성적인
전전두피질은 작동을 멈추고 회피,도망,전투를 결정하는 대뇌변연계가 대장이 되어
지휘를 하게 됩니다.

우리의 회복력을 도와주는 것은, 양질의 식사,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한번 되새겨 줍니다.
또한 우리 뇌는 때론 어리숙한데, 인과가 불분명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기뻐서 웃는데,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쁜 일이 일어난 것으로 여기는 것이지요.
따라서 자신감 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미소를 늘 짓는다면 우리는 항상 최적의
상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심리건강에 있어서 만능처방전이 있는데, 이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자기 일상에서 감사할 일을 억지로라도 찾아서 매일 적기만 해도 활동량이 증가
하고 낙천적 사고를 더하게 되며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타인을 돕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합니다.

단, 감사는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남과 비교해서의 감사보다는, 다른 사람이나
사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즉, 아름다운 일몰을 보았거나
맛있는 식사, 낯선 이의 미소, 동료, 친구의 도움 등이 감사의 원천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것에 더 주의를
기울여 이를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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