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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May 14. 2020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짧은 수업” - 음악 편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짧은 수업” - 음악 편

                                           해 헌 (海 軒)

오늘은 역사의 탄생으로부터 문화의 흐름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이를 1일
1페이지씩 정리해서 교양을 전해주는 책을 연이어 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데이비드 S. 키더와 노아 D. 오펜하임의 공동 저자인데, 데이비드 키더는
다양한 기업을 설립한 CEO이고 대학과 기업에서 활발한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펜하임은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후 FOX, MTV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저술가 및 각본가로 활동 중이라 합니다.

오늘도 그 파트들 중 <음악>에 관한 내용을 해볼까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위대한 작곡가인 비발디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고, 오늘은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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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만큼 인생과 음악에 대해 많은 전설로 둘러
싸인 작곡가도 없을 것이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궁정 하급 작곡가이자 교사였다. 음악 신동이었던
모차르트는 유년기 대부분을 뮌헨, 빈, 런던, 파리, 로마 등 여러 궁정과 왕국을 돌며
연주 여행을 하며 보냈다. 왕이나 여왕, 공작, 교황 앞에서 연주도 하고 음악에
관한 기억력 테스트 같은 소소한 재주와 기교도 보여줬다.

잘츠부르크에서 일정 기간을 보낸 후 모차르트는 빈으로 건너가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란츠 요제프 2세의 궁정 음악가로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 그는 1781년 획기적인
작품 <후궁으로부터의 탈출>을 선보였다. 이 곡은 오페라 부파라 불리는 희가극으로
모차르트가 가장 편안하게 생각한 장르였다.
모차르트는 빈의 유명한 오페라 대본작가 로렌조 다폰테와 협력해서 1786년 <피가로의
결혼>, 1787년 <돈 조반니>, 1790년 <코지판 투테>를 연속으로 발표했다.

평생에 걸쳐 교향곡 40여 편, 피아노 협주곡 30곡, 바이올린 협주곡 5곡을 작곡했고,
그 외에 수백 편의 서곡과 사중주곡, 플루트 곡, 오보에 곡, 클라리넷 협주곡, 합창곡
그리고 다른 다양한 합주곡을 만들었다.

모차르트는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음악, 파티, 좋은 음식과 포도주, 당구,
섹스, 도박에 완전히 몰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음악적 재능의 우물은
절대 마를 것 같지 않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와 그의 변덕스러운 아내
콘스탄체는 둘 다 경제관념이 없었다. 그가 마지막 10년 동안 작곡한 곡 대부분이
최고의 작품이었지만 부부는 이미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었고 여전히 사람들에게
돈을 구걸해야 했다.
모차르트는 35세의 나이에 사망했는데, 아마 과로와 영양부족에 의해 발생한
류머티스 열이 사망 원인일 것이라 추정한다.

오늘날 모차르트는 오만하고 미성숙한 천재라고는 명성이 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를 통틀어서는 아닐지 모르지만 분명 고전주의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 모차르트 협주곡 21번과 교향곡 41번

모차르트는 후반기에 피아노 협주곡을 17편 작곡했다. 모두 고전주의 협주곡의
최고의 표본으로 여겨진다. 많은 곡들이 비발디의 협주곡 스타일과 일반적인
소타나 형식을 결합한 소나타 리토르넬로 형식이다.
소나타 리토르넬로 형식에서는 솔로 파트가 연주하는 주제를 오케스트라가 다시 다룬다.

모차르트 협주곡 중 가장 탁월한 것은 21번이다. 제1악장은 햇살이 비추는 유쾌한
동기를 가지고 있고, 느리게 연주되는 중간 악장은 평온하고 아름답고 때로는 낭만적
이고 감상적이다. 마지막 악장은 기교가 화려한 악절을 많이 포함한다.

장엄한 다장조로 쓰인 모차르트 교향곡 41번은 웅장한 제1악장 때문에 주피터교향곡
이라고도 불린다. 풍부한 표현력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소나타 형식 안에서 곡을 쓸
수 있는 모차르트의 능력을 매우 잘 보여주는 곡이다. 제1악장에서 큰 소리를 내는
트럼펫과 드럼은 곡에 승리감을 불어넣어 준다. 마지막 악장은 바흐의 느낌을 주는
장대한 푸가로 시작하지만 그러면서도 소나타 구조의 필수요소를 끝까지 유지한다.
적어도 6개의 주제를 다루며, 서로 다른 주제들은 한꺼번에 폭발적인 피날레를
장식한다.

모차르트 협주곡 21번과 교향곡 41번은 각기 가장 성숙하고 인상적인 파트에서
고전주의 음악 스타일과 소나타 형식을 강조하였고, 이와 같은 악보들을 보면서
많은 음악 연구가와 역사학자들은 모차르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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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중 음악편을 한번 더 보았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비발디 이야기와 그의 작품 <사계> 연주를 클라라주미강의 연주로
들어보았었지요.

비발디 시대를 지나서 바흐와 하이든을 지나면 너무나 유명한 모차르트가 등장
하게 됩니다.  그는 음악 신동으로 그 당시 서양세계 일주를 하면서 각국의 왕들,
공작들, 교황까지 알현하며 소위 잘나가는 음악인생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혼 때문에 아버지와 관계가 소원해지고, 제법 많은 수입에도 불구
하고 그와 그의 아내는 전혀 경제관념이 없어 사치를 하다가 늘 빚에 쪼들리게
됩니다.

그의 이러한 일생은 1985년에 개봉된 영화 <아마데우스>에 잘 나타나 있고,
이 영화는 천재 모차르트와 평범한 인물인 살리에리의 갈등, 뛰어난 영화음악,
등으로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명작이지요.
저도 1985년에 극장에서 보았던 이 영화의 장면들, 특히 모차르트 특유의
웃음소리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늘은 그의 수많은 명곡들 중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탁월하다고 하는 협주곡
21번을 유투브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연주하는 장면을 보면서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도 음악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fNU-XAZjh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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