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주얼에 어마무시한 영향을 끼친 큐비즘

책짚고 인터넷 헤엄치기 #8

by Dr 뻬드로

(사진. 조르주 브라크)



day 311. 입체주의(큐비즘. Cubism)

도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중 323쪽.


20세기 초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예술 운동

사람과 사물의 모양을 기하학 형태(네모, 세모, 동그라미 등)로 단순화

원근법 거부(먼 것은 작게, 가까운 것은 크게 그리는 원근법을)

기원은 폴 세잔의 후기작품에서 찾음



1. 폴 세잔 Bibemus Quarry 1900.

Bibemus Quarry 1900

자연물을 단단하고 각진 윤곽으로 표현



피카소는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와 함께 입체주의를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입체주의'라는 용어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가 만든 것인데, 브라크의 그림을 보고 "작은 입체들로 된" 그림을 만들었다고 말했고 보셀은 브라크의 작품을 "입체적 희한함"이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The movement was pioneered by Georges Braque and Pablo Picasso, joined by Andre Lhote, Jean Metzinger, Albert Gleizes, Robert Delaunay, Henri Le Fauconnier, Fernand Léger and Juan Gris. (wikiart)

큐비즘을 설명하는데, 위와 같이 브라크와 피카소가 창시했고 로버트 들로네 등 많은 사람들이 합류했다고 합니다.




2. 피카소의 작품으로 보는 큐비즘


큐비즘의 시대는 피카소의 작품으로만 봐도 세 가지로 나뉩니다.

위키아트의 시대별 피카소 작품의 수입니다.

초기 큐비즘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Cubism 213, Analytical Cubism 48, Synthetic Cubism 59


Cubism 입체주의 - 아비뇽의 처녀들을 그린 1907년



Analytical Cubism 분석적 입체주의


Synthetic Cubism 종합적 입체주의



피카소의 그림을 살펴보면서 문득 그래프로 표시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저의 자의적 해석의 그래프입니다.

초기 큐비즘 때에는 작품수는 어마어마하게 많으나 비교적 단순하게 큼직큼직하게 잘랐고 색상도 단순한 편이었습니다. 분석적 큐비즘 때에는 아주 잘게 도형으로 잘라서 재조합하여 아주 복잡해보입니다. 종합적 큐비즘 때에는 광고 전단지, 신문지를 잘라 콜라주를 할 정도로 이종간의 결합을 시도했을 뿐만아니라 인체를 모델로 한 그림도 상당히 정돈되어 보입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초기에는 여성(사람)을 모델로 많이 그렸다가 나중에는 사물을 그림으로 많이 표현했습니다.



3. 조르주 브라크 <포르투갈인> 1911


어디를 봐서 포르투갈 사람인지 도무지 알지 못합니다. 분석적 입체주의 시절에 그렸다고 하니 너무 심할 정도로 해체해서 본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과연 피카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입체주의 화가네요.



4. 입체주의 영향을 받은 미국 스튜어트 데이비스와 아론 더글라스

Hot Still-Scape for Six Colors - 7th Avenue Style 1940 Stuart Davis
The Judement Day 1939 Aaron Douglas

확실히 예술의 선구자는 유럽, 그것도 프랑스인 듯합니다. 미국의 화가들도 영향을 받았네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진 (스스로 열등하게 느끼는 것으로 보이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도 멋있는 사람은 영국영어를 사용하는) 대중문화예술의 핵심지역인 미국의 광고 비주얼의 오리진은 유럽이겠죠. 뿌리를 아련하게 그리워하는 미국 사람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까지 1900년대의 입체주의 화가들, 그들의 창의력을 풍부하게 가진 크리에이터의 면모를 힐끗 훔쳐보았습니다.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고 새로운 방식을 연구하고 시도하는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중문화, 예술도 많은 진보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교훈은 끊임없이 시도해야한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지말고, 그려보고 세상에 내어 보여야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디자인 씽킹이 바로 이런 예술가의 정신의 현대적 실천인 듯합니다. 그려보고,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세상에 내어놓아 피드백 받고 또 더 나은 작품을 만들고...... 다시한번 오늘날 활동하시는 디자이너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입체주의의 소개를 마칩니다.


다음 글은 앙리 마티스입니다.



https://www.wikiart.org/en/artists-by-art-movement/cubism#!#resultType:maso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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