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스쿨_학습일지03
2024.02.14
아티클 스터디를 시작한 지, 3주차가 되는 시점에 다양한 주제와 키워드의 IT 아티클은 여전히 나에게는 미지의 세계와 같다. 개척 되지 않은 땅, 지도에 나와 있지 않던 대륙을 찾아 항해하는 콜럼버스가 된 기분이다. 항해하며 만나는 IT 용어와 문제, IT 트렌드들은 작은 섬인 경우도 있지만, 굉장히 큰 대륙을 만나는 경험을 할 때도 있다.
지난주 스터디하였던 "커뮤니티 서비스 만들지 마세요, 어차피 실패합니다." 라는 아티클이 정확히 대륙을 만난 느낌이었다. 하나의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용어, 기본 개념, IT 시장 동향, 개발과 서비스 기획의 관계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이 당연하게 아티클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스터디하며 모르는 개념을 따로 검색하였고, 참고 링크를 타고 타고 들어가 어떤 이유에서 그러한 주장을 하는지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그 덕에 새로 발견한 대륙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게 되어가고 있다.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263/
이번 아티클 스터디는 IT업계의 트렌드에 관한 설명글을 분석하는데 시간을 사용했다. 특별히, 코로나 시대 이후,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칭할 만큼의 변화가 있었던 우리 사회이다. 그러한 사회의 주요 구성요소인 IT 업계에선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는 IT 업계에 종사하고자 하며, 수익을 내고자 공부하는 나에게 굉장히 중요하게 다가왔다.
언택트, 개인화, 초현실, 건강관리 이 네 가지 키워드가 해당 아티클에서 제시하는 10가지 키워드의 상위 개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회사라는 건물에 모여, 의사결정 과정을 중앙으로 모으는 방식의 방법론들이 회사 뿐만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공간과 모임에서 더 이상 정답지가 아니게 되었다. 인간 간의 접촉으로 인해 확산되는 바이러스 질병이 각 인간을 개인화 시켰고, 공간의 분리, 나아가 공간을 차지하는 인간 대신 로봇과 같은 AI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개인화, 언택트, 자동화된 우리 사회의 모습이었다. 이에 IT 업계는 이것들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가? IT는 사회의 가치를 실현 시켜주는 좋은 도구이다. 개인화되는 인간 사회를 위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개인화된 인간이 모이게 되는 기업 경엉의 방법론으로 ESG를 주장하고 있다.
언택트되지만 사회화 되어야 하는 우리는 플랫폼 서비스와 원격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 경험과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의 사용자 경험이 중요해졌고, 융합된 형태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더불어, 업무의 자동화를 위해 AI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초현실의 영역이 중요해졌다. 실재감테크, 사람의 감정과 심리를 다루기 시작하는 AI와 IT 기술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의 가장 인상 깊은 요소는 '노동가치'와 '인간가치'에 관한 변화이다. 성실하게 선형 구조 내에서 성장하거나 쇠퇴하는 개인의 삶이 아니라는 인식이 그것이다. Y=X 그래프 혹은 2차, 3차, 4차, 등등의 함수 곡선과 같이 연속적인 선 상으로만 개인의 삶이 그려지지 않게 되었다. IT의 발전이 다른 차원의 원자를 보여주는 양자역학의 세계를 우리 삶에 도입하고 있는 듯 했다.
다음 시간에는 케이스 스터디 혹은 강의 리뷰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