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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자유 일기

치유를 돕는 도구

음악 듣고 먹고 자고

by 빽언니

https://youtu.be/6exEyWJdDwc


기분이 꽝인 날은 듣기 좋은 노래가 위로가 된다. 밥맛없을 정도로 불쾌한 날도... 이것저것 다 넣고 참기름도 좀 넣고 밥을 비벼서 배불리 먹고 좋은 노래를 무한반복으로 듣다가 잠을 청했다.


자고 일어나고 시간이 좀 지나니 불쾌함의 강도가 수그러졌고, 그들이 그 따위로 나에게 했던 건 그들이 못나고 나빠서 그랬던 것일 뿐 내 탓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조용히 위로하고 토닥일 수 있게 되었다.


고맙게도 노래와 멜로디와 밥과 잠은 치유를 돕는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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