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꼭 빵과 치즈를 먹는 남편을 위해 빵을 사 왔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밤이 돼서야 빵이 떨어진 게 기억이 났다. 정확히 말하면 통밀빵이나 잡곡빵이었어야 했다.
늦게나마 10시가 넘어서야 갈 곳은 동네 편의점들 뿐이었다.
다섯 곳이나 갔지만 식빵을 파는 곳은 없었다. 가공을 마친 공산품들만 가득했고, 샌드위치도 다 만들어 놓은, 맛없어 보이는 것만 몇 개 남아 있었다.
아침 일찍 여는 빵집도 없고...
낼 아침에는 남편에게 강제로 밥을 먹여야겠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