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멍요정 Aug 13. 2021

2. 기록과 소통의 창구를 만드는 블로그

맘카페만 하시나요?

처음에 어떤 글들을 쓰겠다고 말을 했는데요.

이걸 시간 순서대로 써야할지.. 분류대로 해야할지.. 붙어있는건 어떻게 떼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ㅠㅠ



이번에는 주부들이 가장 적합한 블로거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해요.

일반 블로거에서 체험단, 서평단, 포스팅 등등 많은 것으로 파생이 가능한데요.

다른 것들은 뒤에서 저의 에피소드와 함께 더 이야기 하도록 하고.. 오늘은 일반 블로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결혼 5년차쯤이 되어서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딱히 취미생활이라고 할 것도 없고, 거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니까 할게 없는거에요.

항상 손에 쥐어진게 폰이라서 찍고 싶은 것들을 찰칵찰칵 찍어두었는데요.

이걸 어떻게 기록을 할 수 있을까? 이때 진짜 재밌었는데 누구한테 말해주고 싶다.. 이런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때 보였던 게 검색엔진의 블로그였어요.


폰의 앨범 가득 담겨있는 사진을 하나하나 올리기 시작했죠.

제가 다녀온 여행지, 전시회, 눈에 담은 풍경들, 맛있는 음식, 취미생활이나 일상 등 사진에는 저의 모든 게 있었어요. 그 사진들에 상황 설명이나 저의 느낌을 담으면 한 편의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록으로 시작을 한거였는데, 점점 찾아주는 방문자들이 생겼어요. 이웃들도 생겼죠.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사람들과 댓글로 소통하는건 정말 기쁜 일이었어요.



주부들이 맘카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잖아요.

분명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목적도 있지만,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거나 이미 겪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기 위한 곳이 맘카페죠.


저도 맘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는데요. 가끔은 '어? 이거 진짜 재밌다!' '이거 검색엔진 메인감인데??'라는 느낌이 드는 글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본인이 겪어본 경험만큼 맛깔스럽게 쓸 수 있는 이야기가 없잖아요.

매일 똑같은 듯 하면서도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으니 이야깃거리가 얼마나 많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협찬 받을 수 있는게 엄청 많아서 무료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기도 해요. 또 아이들과의 일상, 오늘 먹은 밥상, 혼자 마신 차 한 잔, 마트에 다녀온 일을 올리면서 이웃들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저는 기록으로 시작해서 소통으로 이어지다가 체험단, 서평단 등을 제의받았어요.

뒷 글들에서는 블로그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서도 하나씩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그냥 묵히지 마세요.

사진 하나, 글 한 문장으로 나만의 기록을 남겨보세요.

재미있는 제안이 오기도 하고 기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물론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블로그랑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브런치가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던 것 뿐이에요.


작가의 이전글 1. 재능기부 어렵지 않아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