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쉽나요?
일을 진행하며 파국이다.
대처하기에 크리티컬 한 변수가 난무하며,
그걸 잡으려고 노력했다.
“진심으로 내가 틀리기를 바랐다.”
정말 그러길 바랐던 진심을 담은 말,
내가 모두를 멈추게 만들었던 일에서
그 잘못을 내가 가져가고 싶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사실 알고 있었다.
커피, 제품의 맛이 뭔가 변한 것을 알았지만
사람을 믿었고 신중하게 검토했었다.
가능한 역추적은 모두 동원했고
나는 로스팅을 고민하며 추출도 생각했었다.
너무 쉬워 보이는 말일 수도 있지만,
블렌딩을 만들 땐 항상 중점은
‘커피의 단맛을 느끼는 걸 중심으로 밸런스‘
소비자가 마시기 편안한 최적의 타입이다.
오늘 난, 진심이었고 믿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커피는 늘 변수가 가득하지만,
기본을 지켜준다면 환경에 의한 것이고
그걸 지키지 못하면 여지없이 드러난다.
또 한 번 배웠던 거 같다.
‘하루에 끝에 기분 좋으면 기분 좋은 날!‘
이건 내가 주변에도 많이 하는 말이자,
나의 신조에 가까운 문장이다.
최근 한 주는 그렇지 못했던 건 사실이며,
오늘도 비슷한 거 같다.
다만 곁에서 지지해 주시는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시원하게 털어놓을 곳은 없지만 괜찮다.
조금 지나면 괜찮다는 것을 알고,
당장 오는 기분은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을 안다.
아주 조금.. 만 견디면 잊혀지니까!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지 않을까?
확률상 사람과 관계를 맺고 이어지는 일이
상당히 어려운, 낮은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보통 혼자서 살아가고 있고,
거기서 갈리는 것이 ‘주체’를 어디에 두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적어도 나에게 관대함을,
그리고 주체를 우리에게 주어야 한다.
나의 커피는 언제나 따뜻할 때부터
식어갈 때까지 변화의 폭이 크다.
단맛을 찾지만 밸런스는 잘 모르겠다.
다만 쉽지 않아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과
기분을 떠나서 해결한 스스로가 좋다.
적어도 우리는 모두를 이해하기보다는
‘나‘를 보다 이해해야 편안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