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샥샤샥
#1
10대시절, 스무살이 넘어 군대에 갔다오면 어른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제대를 했지만 어른은 되지 못했다.
대학시절, 서른이 넘으면 어른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5년 가까운 시간동안 세계여행을 다니고 서른이 넘어 한국에 돌아왔지만 어른이 되어 있지 않았다.
이제 37살, 40이 넘어도 어른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없다. 오히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다.
어른은 무엇일까?
어른이 되는 순간은 내가 정하는 것인가? 남이 정해주는 것인가?
자식을 낳으면 어른대접을 해 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우린 꼭 어른이 되어야 하는 걸까?
#2
어릴적 40살이 되면 죽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오래 사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40이 넘어서도 술을 벗삼으며 즐겁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에 건강에 신경을 조금씩 쓰기 시작했다.
#3
미래를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걱정이 쌓여간다.
불완전한 인간이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4
최선을 다하면서 괴로워하는 것
VS
적당히 하면서 행복해하는 것
#5
당신은 내가 궁금한가요?
나는 당신이 궁금해요.
당신은 나를 생각하나요?
나는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은 내가 필요한가요?
나는 당신이 필요해요.
#6
소주냐 맥주냐
피자냐 치킨이냐
짜장이냐 짬뽕이냐
이사람이냐 그사람이냐
#7
A : 뭐해?
B : 뭐 해.
A : 어디가?
B : 어디 가.
#8
하늘냄새 나는 곳
그곳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