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아이디어 대부분은 목욕 중에 나오는 듯하다. 오늘도 그랬다. 정부지원사업 발표를 위한 사업 고도화 할 생각을 종일 머리에 품고 있었는데 씻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어찌나 많이 떠오르는지 몇 번을 씻다 중단하고 메모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발표자료는 마무리 해야한다. 자료를 독일에 가져가 거울을 보며 발표 연습하고 발표 대본도 짜야한다. 다녀와서는 바로 발표기에 시간이 없다. 걱정 된다. 시간이 촉박해서.
2024년 5월 26일 금요일
파카 듀오폴드 시니어 레드 만년필 M닙
동백문구점 동백 만년필 잉크
동백문구점 에피파니 하드커버 노트
예전에, 어떤 책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뇌 관련 책에서 흥미로운 걸 봤다. 자려고 눕거나 산책 하거나 목욕 할 때나 명상할 때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이유에 대한 거였다. 평소 우리는 좌뇌의 힘이 강해 우뇌는 상대적으로 눌려있다고 한다. 하지만 저런 활동들을 하면 상대적으로 릴랙스 되고 생존과 연관 된 좌뇌의 활동이 줄어 우뇌가 발현 된다고 했다. 그럴 듯한 이야기다.
가운데에 있는 만년필이 파커 듀오폴드 시니어 레드 M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