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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아줌마라서 죄송합니다

프롤로그

by 펭귀니


안녕하세요. 그동안 브런치 스토리 활동이 뜸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적을 남겨주신 작가님들의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저는 블로그 체험단 활동에 푹 빠져있어요.


제가 오랜 기간 만성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건 제 글을 구독해 오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열심히 다녔던 직장에 복직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온전히 엄마로서 주부로서 살아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살림에도 프로 정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 더 재밌게 일상을 채워갈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던 중 호기심으로 시작한 블로그 체험단 활동이 꽤 적성에 맞아 열심히 해 나가는 중이에요.


나름 학창 시절에 글 잘 쓴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기에 계속 문을 두드리면 공모전 상 하나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부딪혀보니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더라고요. 아마추어와 프로의 세계가 다르다는 걸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당장 이룰 수 없는 목표를 붙잡고 좌절하는 대신 블로그 체험단을 통한 다양한 협찬으로 제 삶을 풍성하게 꾸려나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작가의 꿈을 꾸게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 브런치스토리 작가와 블로그 체험단만으로 충분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으니까요.


다음 화부터는 블로그 체험단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저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꽤 오랜 시간 브런치 스토리를 떠나 있었기에 조금 염치없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화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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