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돌아보다.
2월, 돌이켜보면 참 숨 가쁜 한 달이었다. 1월31일 계획했던 2월의 목표 중 네 권 이상의 독서는 [작은땅의 야수들] [아이만큼 자라는 부모] [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명리학] [타로카드 실전사례집] [ 타로카드 리딩튜터]를 읽었다. 이유식 매장의 인스타그램 피드와 네이버 카페에도 계획한 만큼 게시물을 올렸다.인스타그램 피드와 네이버 카페 게시물 업로드는 1월에도 계획했지만 실패했던 목표였다. 당시에는 단순히 '주 1회'라는 막연한 계획이었기에 흐지부지되었지만, 이번에는 요일을 구체적으로 지정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 목표 설정에서 실행까지의 차이를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에서 달성 가능한 데드라인을 정해서 계획을 정하라고 했던부분을 떠올려 목표를 수정한 결과이다.
1월 명리학 공부하기 라는 목표에서 월 목 금 한시간동안 명리학 공부하기 로 목표를 수정했더니 가족들도 나의 공부시간에 훨씬 더 협조적이었다. 운동은 지난달에 이어 빠짐없이 했다. 다만 10시 30분 취침은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타로샵을 오픈하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분주했다. 저녁식사 마무리후 필사하기와 독서하기 명리학 공부 1시간을 하고나면 이미 시계는 10시를 향하고 있었기에 현실적으로 10시 30분 취침이 불가능했다.
타로샵을 준비하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 덕분에 바쁜 와중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다. 타로샵을 갑자기 오픈하게 되어 지금도 어안이 벙벙하지만, 지난 4년간 꾸준히 타로와 명리학을 공부해 온 것과 관련 자겨증 취득이 새로운 길을 향해 나가는 나의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것 같다.
신랑이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셀프 인테리어를 한 덕분에, 단 한 달 만에 타로샵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감사함을 깊이 느꼈다. 우리는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그 자체로도 참 값지다.
하지만 2월 건강관리는 소홀했다. 바쁘게 보내다 보니 컨디션을 관리할 여유가 없었다. 3월에는 2월보다 건강을 더 챙기기로 다짐했다. 크로스핏 무료 체험을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가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한 달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다. “정말 최선을 다했어.”
그리고 이제 3월. 한 달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 본다. 3월의 키워드는 균형과 성장. 2월에는 본업인 가게를 운영하며 타로샵 오픈준비까지. 쉴 틈 없이 달려왔지만, 건강과 컨디션 관리는 다소 소홀했다. 3월에는 나를 돌보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고 싶다. 타로샵 운영을 안정화하면서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한 달이 될 것이다.
또한, 새로운 도전과 배움도 3월의 큰 주제일 것이다. 크로스핏 체험을 다시 시도해보거나, 타로 리딩과 명리학 공부를 더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잊지 않는 그런 3월을 기대해 본다.
앞으로는 바쁘더라도 나를 돌보는 시간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렇게 2월을 보냈고, 이제 3월을 맞이한다. 또 다른 한 달이 펼쳐진다. 나는 여전히 배우고, 나아가고,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