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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HY Jun 06. 2024

0601 여름일기 시작

2024년 여름일기

2024.6.1.(토) 맑음


인천 아트북페어에 다녀왔다. 인천 아트북페어는 인천의 작가들이 책,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프로그램과 강연이 있는, 1년에 하루 열리는 행사이다.


11시 전에 도착해 천천히 '나만의 책갈피'체험을 하고, 독립작가들의 책을 구경하고, 이다작가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이왕 듣는 강연, 제일 앞에 앉아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이다 작가님은 아트북페어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매일 관찰일기를 쓴다고 했다. 매일 하루의 루틴으로 자연이나 도시의 모습을 일기로 남기긴다 했다.


'매일 가벼운 마음으로 글과 그림을 남긴다라...'

마침 '90일 작가 되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때,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차였다. 그림책을 완성하고 싶었지만 프로젝트에 해당되지 않아 다른 걸 해야 했다. 강연을 들으며, '이걸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다.

90일이니 3개월. 6월부터 9월까지. 그리고 정확히 여름!

'그래, 2024년 여름이야기를 써보자. 매일 짧은 글과 그림을 남겨보는 거다!'

강연장을 나와 햇볕을 받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근대건물들 사이를 걸으며 마음먹었다.

내용도 형식도 자유! 여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아보자!

3개월간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2024년의 여름은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궁금해졌다.

두근두근 모험의 시작.


오늘부터 1일. 난 여름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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