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지난화)
술을 진탕 마시고 응급입원으로 들어오게된 알콜환자는 상당히 화가 많이 나있었고 비협조적이였다.
여러 보호사들과 함께 간신히 병동으로 들어온후 격리실로 이동후 RT(Restraint : 신체억제) 후에 주사를 한대 맞고 잠이들었다.
밤이나 새벽에 이렇게 일이날경우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담당주치의에게 전화후 오더를 받는다.
전화를 안받는다면 받을때까지 전화한다. 하지만 내가 일했던 병원에서 주치의들은 늦은시간이나 새벽이라도 전화를 안받는경우는 없었다. 환자에대한 처치는 의사 -> 간호사 -> 보호사 로 이어진다.
만약 주치의에게 전화해서 오더를 받는 이시간조차 급박해지는 일이생긴다면 간호사의 역량에 따라 선조치후보고가 이루어지기도한다. 여기서 말하는 선조치는 환자의 자해또는 타해의 위험이 매우커서 격리나 RT(신체억제)가 급박할경우다. 당장 큰일나게생겼는데 오더받을 시간이어디있을까 일단 격리나 RT를 해두고 의사에게 오더를 받는다. 그래서 특히 야간근무때 간호사의 대처능력이나 순간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물론 이 선조치에선 약이나 주사는 여기에 절대포함되지않는다.
천만에..
눈이 노란색이 되어 간이 다망가졌음에도
끊지못하고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