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
라파즈에 당도하자마자 창밖에 보이는 풍경에 압도되었다. 내가 그래서 너를 좋아했었구나. 다시금 알게 되었다.
남미는 내게 첫사랑과도 같다. 어떤 곳인지도 모르는데 맹목적으로 동경해왔다. 10년 전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보다 느꼈다. 뭘 안다고 자꾸만 '내가 중남미에 가고 싶은 이유'라는 글귀를 남겨댔는지.
그래서 결국 찔끔찔끔 간을 보다가 오게 되었다. 일까지 하게 되었다. 더이상 미련은 없을 것 같다.
아는 선배에게 소식을 전했다. "이제 뒤를 돌아보지마! ㅎ"라는 답을 받았다. 나를 너무 잘 아신다.
내 첫사랑 이제 보내줘야지. 어린 시절의 철없던 나도!
https://m.youtube.com/watch?v=tN5vZjgmFxo